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오거돈 시장은 오전 11시 부산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죄스러운 말씀을 드리게 됐다”며 “오늘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 한다”고 했다.오 시장은 직무 수행 중 성추행 사실을 언급하며 “한 사람에게 5분 정도의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고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그러면서 “경중에 관계없이 어떤 말로도 어떤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맡겨주신 시장 직을 계속 수행한다는 것은 부산시장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고 말했다.아울러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외부에서는 최고지도자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지만, 북한 현지 매체는 주민들을 향해 ‘자력갱생’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22일 ‘자력갱생은 우리 당의 일관한 정치로선’이라는 기사를 통해 자력갱생은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영원한 생명선”이라고 규정했다.로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자력갱생의 공격전으로 사회주의 강국건설위업을 실현하려는 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전했다.신문은 지난해 주민들의 투쟁 정신을 두고 “혹독하고 위험천만한 격난 속에서도 역경을 맞받아 도도히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보도가 쏟아지면서, 한반도 정세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북한에 특이사항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억측과 공포심 조장으로 남북관계가 악화된 과거의 경험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단호하게 일축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21일 “비공식적으로 특이 동향이 없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대북정책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탈북자 출신 언론인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실한 정보를 받았다”며 “100% 오보라고 단정한다”고 밝혔다.이날 CNN 등 일부 북한 관련 매체가 제기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주성하 기자는 ‘김정은 건강 이상설’이라는 제목 아래 “김정은 동향 보면 뭔가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추정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하면서도 “(이러한) 정보는 믿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과거 북한 관련 오보를 상기하며 “김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건강 상태가 위중하다는 미국의 CNN 방송 보도에 대해 정부는 “정보의 신뢰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관련 사항을 지켜보고 있다”고 하면서도 “해당 보도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진단을 내놨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 이상설’에 대해 “정부 소식통이 신속하게 외부에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상식적으로 의문 있다”며 “정보의 신뢰성을 따져 봐야한다”고 밝혔다.앞서 ‘CNN’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관리의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4·15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포함 단 한석도 얻지 못한 민생당이 존폐위기에 내몰리자 당원들의 ‘탈당 러시’가 본격화되고 있다. 민생당은 사라질 위기지만 “당비는 계속 자동납부 됐다”는 당원들의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 일각에선 민생당의 ‘당비 가로채기’ 논란이 불거졌다.민생당은 이번 선거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냈다. 58명의 지역구 후보들은 모두 낙선했다. 정당 득표율은 2.7%에 그쳐 비례대표 확보 충족선인 3%를 넘지 못했다. 출범 두 달 만에 ‘원외 정당’으로 전락하면서 당이 공중분해 되는 것 아니냐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에서 비례정당 포함 180석을 차지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협력을 비롯해 그간 주요 의제에서 밀렸던 개별관광과 남북 철도연결, 개성공단 정상화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지난해를 복기하며 남북관계 개선의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년간 남북협력에서 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하면서도,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대통령 입장문‘을 통해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지난 15일 총선을 무사히 치른 것에 경의를 표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총선은 다시 한번 세계를 경탄시켰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우리는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면서 “(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에서 ‘역대급’ 대승을 거뒀지만, 몸을 한층 낮추고 있다.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전체의석의 5분의 3에 육박하는 180석을 확보했다. 단독으로 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해 사실상 ‘국회 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국민적 불안과 고통이 가중됨에 따라 당 안팎에서 선거 승리를 차분하게 만끽하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9시 현재 총선 관련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 홈페이지에는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가 장기 국면에 돌입하자 노동당원들을 질책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4일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계속 총력을 집중하자’라는 기사를 통해 “바이러스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며 “모든 단위에서는 인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신문은 이어 “이것은 인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역사업에서 절대로 묵인될 수 없다”고 상황의 엄중함을 설명했다.특히 “이러한 형세로 보아 바이러스 감염증의 위험이 단기간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점 사업인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가 15일 정상적으로 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대북제재 등 대외여건은 불리하지만, 체제결속을 위해 강행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원산갈마 관광지구 개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북한의 홍보전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대신 삼지연시(市) 공사 모습을 알리며, 건설 사업의 성과를 과시하고 있다.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4일 양강도 삼지연시 내 건물 기초 공사 상황을 두고 “지난 3월 30일까지 80여 동의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발효식품인 김치를 섭취하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3일 ‘비루스성호흡기질병과 조선김치’이라는 기사를 통해 “조선김치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에 좋은 효과를 낼수 있다”고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이날 “최근 젖산균이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을 막기 위해 면역보조제로 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며 “이것은 젖산균의 기능과 관련 되어 있다”고 전했다.해당 기사는 리해성 김일성종합대학의 생명과학부 학부장 부교수가 쓴 글이다.로동신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4·15 총선 사전투표가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전염병 확산이라는 유례없는 재난 속에서 선거가 치러졌지만, 현장은 예상보다 차분한 분위기였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8일 사전투표 안내 자료를 내고 “‘4·15 총선 투표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정해 투표하러 오는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서는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며 “유권자 간 1m 이상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협조”를 당부했다.톱데일리 취재결과,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현장에는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코로나19 확산과 위성정당 출현으로 이번 선거는 ‘깜깜이’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자연스레 정당별 안보 공약은 소외되는 분위기다. 톱데일리가 정당별 안보 공약 중 ‘북핵 문제’ 해법을 분석한 결과 정치적 입장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평화정착 위해 남북교류를”더불어민주당은 핵심 공약 중 하나로 ‘평화 안보’를 꼽았다. 민주당은 공약집 서문에서 정부의 대북구상을 소개하며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출범 초 정부는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보건의 날’을 맞은 가운데, 북한이 비상 방역 활동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7일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라는 기사를 통해 “비상 방역 사업에 계속 높은 열의를 안고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로동신문은 코로나19 사태가 “조금도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200여 개 나라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비상 방역 사업에서는 순간도 탕개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이날은 WHO가 정한 ‘세계 보건의 날’이다. 안전과 보건 문제의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미래통합당의 4·15총선 전략은 ‘반(反) 문재인’으로 수렴된다. 정부가 추진한 외교·안보와 경제 모든 정책을 되돌려놓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과도한 비판에 매몰돼 시대와 맞지 않는 ‘색깔론’에 치우쳤다는 비판이 나온다.미래통합당은 지난달 26일 ‘내 삶을 디자인하다’라는 총선 공약집을 내놨다. 331쪽에 달하는 이 공약집은 현 정부의 실정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야당이 정부 견제 차원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정책을 들여다보면 의아한 부분들이 눈에 띈다.미래통합당은 외교·안보 공약에서 현 정부의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지난 2016년 추진한 ‘제2차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이 평화적 목적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북한 대외전선매체 ‘내나라’는 2일 ‘우주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라는 기사를 통해 “지구관측위성의 개발과 관련한 단계별목표들이 성과적으로 달성”됐다고 전했다.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은 지난 2016년부터 국가우주개발 5개년을 추진하고 있다. 그해 2월에는 인공위성 ‘광명성 4호’를 쏘아 올리며 대외적으로 우주개발의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북한은 우주 공간의 평화적인 이용을 위한 국제사회 조약에 의한 주권 행사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겨울방학을 연장한 가운데,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북한 선전 매체 ‘조선의 오늘’은 1일 ‘학생들의 학습열의를 높여주는 실력평가프로그램​’이라는 기사를 통해 학습지도 프로그램 ‘최우등생의 벗 2.0’을 소개했다.조선의 오늘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 제1중학교 학생들의 자체학습과 교원들의 학습지도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어와 역사, 자연지리, 수학, 영어 등의 학습 내용을 담고 있다.김책 공업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봄철 위생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조선의 오늘’은 1일 ‘활발히 전개되는 봄철위생문화사업​’라는 기사를 통해 “봄철위생월간사업이 전염병방역사업으로 전환”됐다며 “위생 문화적으로 일신시키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조선의 오늘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현재 가정과 학교, 공공건물들의 외벽타일 붙이기, 외장재 바르기 사업 등이 전개되고 있다.공원과 놀이터 등에서도 관목을 심어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인 위생이 중요해진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정면돌파전’ 구호에 힘입어 생필품 생산량이 두 배가량 성장했다고 로동신문이 31일 밝혔다.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이날 ‘재자원화비중을 높여’라는 기사를 통해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생산장성을 이룩”했다고 전했다.신문은 평양시 시장 공업관리국 산하 모든 공장에서 “1/4분기 인민 소비품 생산 계획을 기한전에 초과 완수해 160%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노동자들의 생산량을 치켜세웠다.로동신문에 따르면, 평양 가방 공장 노동자들은 재생 원료를 이용해 가방 조절고리 등을 비롯해,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