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 평양 당원 30여만 명이 함경도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원들에게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라는 공개서한을 보낸 지 하루 만이다.7일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양시 안의 당원들 함경남북도피해복구장으로 탄원’이라는 기사를 통해 “평양시안의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이 당 중앙의 부름에 떨쳐 일어섰다”고 전했다.또 “피해 복구를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반드시 결속할 것”이라며 “당 중앙에 승리의 보고, 영광의 보고를 드리고야 말 평양시 안의 당원들의 앙양된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제8호 태풍 ‘바비’ 피해가 최소화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수해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결속을 다지는 모습이다.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 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안전 대책들을 취해 인명피해를 줄이고 각 부문별 피해 규모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가 바로서가고 위기대처능력이 현저히 개선된 것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태풍 바비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북한 내륙 지역을 관통했다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 시 밝혔던 포부와 달리 대북 수해 물품을 준비한 개성공단 기업인 한숨은 깊어졌다. 대북 물꼬를 트기 위해 준비는 끝났지만 통일부가 활로를 열어주지 못하고 있다.27일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톱데일리에 “(이인영) 장관이 의욕은 큰 데,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어 답답해 하고 있다”며 “통일부는 언제든 (대북지원을) 승인할 수 있지만 북한이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앞서 비대위는 지난 12일 수해로 큰 피해를 본 북한 주민들과 코로나19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학기 아이 돌봄 문제가 불거지자 “최대한 신속하게 긴급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이같이 말하면서 크게 세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모든 학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이날부터 고3을 제외하고 전면 원격 수업에 돌입했다. 급박한 정책 결정으로 아이 돌봄 문제가 대두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2학기 긴급 돌봄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경제 실패’에 이어 수해 대책도 미진했다고 인정했다. 민심을 다독이기 위해 인정할 건 인정하는 대신 이번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26일 ‘농작물 피해 막이에 최우선적인 힘을’이라는 기사를 통해 “지난해 일부 농촌들에서는 모두가 떨쳐나 애써 좋은 작황을 마련했다”며 “폭우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바로 세우지 못해 응당한 소출을 거두지 못했다”고 정책 실패를 언급했다.북한은 지난해 9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대규모 인적·재산 피해를 입었다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혹독한 대내외정세가 지속되고,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이 겹쳐든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한 말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이해관계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말 그대로 북미관계가 ‘하노이 노딜’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는 심경을 털어 놨다.김 위원장의 이러한 답답한 심정은 1년이 훌쩍 넘어간다. 미국에 대한 ‘신뢰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단계적 비핵화에 따른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와 경제지원이 물거품이 되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과 관련해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비상 방역 활동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현재 국면에 대해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지금이 최대의 위기”라며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 상황보다 훨씬 엄중한 비상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경로 확인이 어려운 확진자가 늘어나 누구라도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금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내년 1월 제8차 당대회 개최가 경직된 남북관계에 변화를 줄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7차 당대회에서 남북대화를 제의해 현상타파를 모색한 만큼 이번에도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은 존재한다.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24일 ‘당 제8차 대회가 가지는 중대한 의의’라는 기사를 통해 내년 8차 당대회를 두고 “엄혹한 도전과 난관을 격파하고 우리 혁명을 새로운 높은 단계로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치켜세웠다.북한은 8차 당대회 소식을 전한 지난 20일 이후 우리 정부를 향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국가정보원이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정 전반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맡기는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후계자 지명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중간브리핑을 통해 “(회의에서) 위임통치란 말이 나왔다. 김여정(노동당 제1부부장)이 국정 전반에 있어서 위임통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후계자 결정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김정은(국무위원장)이 절대 권력이지만, 과거보다 권한을 이양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일각에서 김여정 위임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정부의 불법 강요’라고 지적한 음모론은 결론적으로 사실이 아니다.강연재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법무특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이 2주 격리들어간 것은 지금까지 정부가 국민들 상대로 불법 격리를 강요해왔기에 할 말이 없어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썼다.그러면서 “음성자는 2주 격리의무 없음을 주변에 많이 알리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 대해 불법으로 격리조치를 내리고 있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개월여 만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었지만 이번에도 남북관계 메시지는 없었다. 대신 침체된 민생 상황을 반영한 듯 새로운 경제 전략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20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주체 109(2020)년 8월19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전원회의가 진행됐다”며 “당을 조직 사상적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소집할 데 대한 문제를 주요의정으로 토의했다”고 보도했다.북한의 당 전원회의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방비 300조원을 쏟아 붓고 있지만 2022년 예정된 전시작전권(전작권) 환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8일 우리나라와 미국이 진행한 한미연합훈련은 참여 인원을 줄이고 야간 훈련을 생략하는 등 당초 계획보다 축소 진행됐다. 이와 함게 전작권 환수를 위한 2단계 검증 평가도 미뤄져 전작권 환수 연기론이 불거지고 있다.이는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국방부가 이번 훈련 방향을 전작권 환수 검증이 아닌 북한 도발에 대비한 방위태세로 바꾼 점에서도 보인다.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장마철 홍수 피해를 ‘최대 중대사’로 규정하고 오는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까지 수해 복구 완료를 목표로 내세웠다.19일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이날 ‘큰물 피해복구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원칙적 문제’라는 논설에서 “최근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강원도와 황해북도, 황해남도, 개성시를 비롯한 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피해를 입었다”며 “큰물(홍수) 피해복구사업과 관련한 우리 당의 의도는 이 사업을 최대 중대사로 내세우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라 말했다.이번 홍수로 북한은 3만92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개별관광이 이뤄져도 포괄적인 신변안전 보장이 필요하다.”신용석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14일 국회서 열린 ‘다시, 평화의 길 번영의 문으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용석 연구위원은 “개별관광이 시행되면 가장 중요한 것은 관광객의 신변안전 보장이다”며 “(하지만) 남북 당국 회담을 통해 신변안전 보장 합의서가 체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통일부는 남북 간 물물교환에 이어 개별관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별관광은 대북제재에 해당되지 않고,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수해 복구를 위한 외부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로동신문은 14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가 8월 13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조선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했다”고 보도했다.북한은 이번 홍수로 3만9296정보(약 390㎢)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고 살림집 1만6680여 세대, 공공건물 630여 동이 파괴·침수돼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신문은 “도로와 다리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북한이 최근 ‘전쟁 억제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새로운 전략으로 보기 어렵지만, 향후 북미관계에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에는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하 존칭생략)의 역할이 컸다. 김정은의 핵을 실현한 인물로 평가되면서 북한내 입지는 더 높아지고 있다.14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전날 열린 당 정치국 회의에서 "김덕훈동지, 리병철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선거했다"고 보도했다. 북 정치 핵심5인방에 들어간 것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국민들의 경고”라며 “책임을 반성한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전했다. 그는 “최근 지지율 하락을 보며 당의 혁신과 미래를 깊이 고민하게 된다”며 “이는 분명 당에 보내는 국민들의 경고다”고 썼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보다 처음으로 지지율이 떨어진 결과가 나온 데 따른 메시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번 주중 통합당 지지율은 36.5%, 민주당은 33.4%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전주보다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단체들의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한 데 이어 사무검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12일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 인권 정착 지원 분야 25개 등록 법인에 대한 사무검사가 이번 주에 착수됐다”며 “사무검사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했다.여 대변인은 “사회문화 분야로도 대상을 확대할 것이고, 다음 주부터 이 분야 교류협력 단체를 대상으로 점검 일정 등을 담은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통일부에 따르면, 부처 산하 비영리 등록 법인은 433개에 달한다. 통일부는 3년 간 이들의 운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식당 같은 곳에 취업하고 싶지만, 애가 어리고 시간이 안 맞으니까 못하고 있어요.”12일 국회서 열린 ‘탈북 빈곤 한부모 실태 및 정부 대책 평가와 전망’ 토론회에서 제기된 탈북민 한부모의 미취업 사례다. 이윤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이 자리에서 “탈북민 한부모 실태 파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기초 데이터가 없다는 것은 정부가 이들에 대해 묵인한 결과다”고 주장했다.국내에 거주하는 탈북민은 지난 3월 기준, 3만 365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여성 비율은 72%에 달한다. 자녀 양육은 88.9%로

톱데일리 최종환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완전운용능력(FOC) 평가가 어려워 전작권 환수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각) “한미연합훈련은 16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한미연합훈련에서 완전운용능력(FOC)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제외된다”며 “(검증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미 군 당국에 따르면, 훈련은 방어 중심의 컴퓨터 시뮬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