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출시한 넥슨의 개척형 샌드박스 MMORPG ‘야생의땅: 듀랑고’ 유저들의 콘텐츠 부족 현상을 토로하고 있다.듀랑고는 베타 테스트 버전에 비해 콘텐츠가 상당부분 축소된 상태로 출시됐다. 서서히 콘텐츠를 풀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불과 출시 후 약 10일이 지났지만 벌써 콘텐츠가 바닥났다. 최고 등급의 무기‧ 건축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고 레벨을 달성했지만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 것이 유저들의 중평이다.한국 게임 이용자들은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하다. 다른 이용자들

구글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포천(Fortune), 나인투구글,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등 미국매체들은 8일 구글이 2019년 연말 성수기에 맞춰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코드명은 예티(Yeti)로, 전용 스트리밍 콘솔 기기나 구글의 미디어 장치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통해 서비스될 전망이다.구글은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서 ‘쓴 맛’을 본 경험이 있다. 지난 2014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 인수전에서 아마존에게 패했다. 구

기획재정부가 가상화폐 규제 컨트롤 타워가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기재부는 가상화폐 폐쇄보다는 제도권 편입에 무게를 싣고 있다.최근 기재부는 전문가를 초청해 가상화폐 관련 비공개 강연을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원들을 해외에 파견해 각국의 가상화폐 규제안과 과세 정책 등을 조사 중이다. 과상화폐를 제도권 안에 편입시키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비춰진다.지난달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문제를 총괄하는 기관이 (컨트롤타워를) 하는게 좋지 않나 하는 게 우리의 생각”이

“영상 올리면 무조건 노란딱지가 붙는다고 봐야 돼요. 수익 창출이 막혀버리니까 유튜버 입장에서는 치명적입니다."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들에게 최근 ‘노란딱지’가 큰 골칫거리다.노란딱지란 유튜브가 불건전 동영상에 붙이는 일종의 ‘경고장’이다. 유튜버들은 자신의 영상에 구글 광고를 붙여 수익을 창출는데, 노란딱지가 붙은 영상은 광고 수익이 사실상 차단된다.구글은 지난해 불건전 콘텐츠에 광고가 삽입돼 큰 홍역을 겪었다. 구글 광고는 유튜브 영상에 무작위로 삽입되는데, IS 등 폭력 콘텐츠에 자신의 광고가

이날 행사에서는 넷마블의 2017년 성과, 신작 라인업, 향후 사업전략 등이 공개됐다.◇넷마블, 글로벌 퍼블리셔 3위로 우뚝 서다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앱 시장 조사기관 앱애니 자료를 인용해 “작년 한 해 동안 구글과 애플마켓 합산 매출결과 넷마블은 중국의 ‘텐센트’, ‘넷이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최고 공신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11개월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 일본 등 8개국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6개국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실적도 사상 최대다. 6일 실적 공시에 따

가상화폐가 경찰의 빗썸거래소 압수수색으로 반토막 났다. 비트코인은 800만원대로 주저 않았고, 리플은 800원대 초반으로 밀렸다. 시가총액도 비트코인은 153조로 줄었고, 이더리움은 92조, 리플은 33조로 쪼그라들었다.다른 비트코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비트코인 캐시는 시가총액이 20조로 110만원대로 내려앉았고, 이오스 대로 모네로 등도 비슷한 상황이다.이런 상황을 두고 일각에서는 조정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가상화폐는 이제 현실이고 몸으로 막으려했다간 파도에 휩쓸려갈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때문에 언젠가는 받아들여야 하는 현

2일 오전 8시 30분쯤 엔씨소프트 전 게임의 서비스가 일시 중지됐다. 엔씨소프트 게임 서버가 보관된 KT 강남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가 전력 공급 차질로 인해 정전 중단 사태를 겪었기 때문이다.IDC는 서버 컴퓨터와 네트워크 회선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한 개의 IDC에는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IDC가 마비되면 다수의 기업 서비스‧홈페이지 등이 중지된다.이날 오전 8시 30분쯤 전력 공급 문제가 발생해 냉방기 조절이 일시적으로 중지됐고 IDC 내 온도가 올라가며 입주 고객사 서버가 과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KT 불법 후원금 수사의 칼 끝이 황창규 회장을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KT가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 준비 완료를 선언한 지난달 31일, 경찰은 KT가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KT 본사 등에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경찰은 지난해 말 KT 임원들이 회삿돈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뒤 이를 현금으로 교환해서 여야 미방위 원들에 후원금을 줬다는 첩보를 입수했다.압수수색 시점이 절묘했다. MBC가 후원금 쪼개기 불법 후원 로비 관련 뉴스를 톱뉴스로 집중 보도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압수수색 이후 정보지 등을 통해

라인 주식회사가 신규 자회사 라인파이낸셜(Line Financial)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가상화폐 사업에 진출한다. 네이버가 자회사인 라인 주식회사를 통해 가상화폐 사업에 진출하는 셈이다.라인 주식회사는 자사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 ‘LINE (라인)’ 모바일 송금 결제 서비스 ‘LINE Pay(라인페이)’에 이어 금융 사업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자회사 ​​​라인 파이낸셜 주식회사를 지난 10일 일본에 설립했다.네이버는 “이 회사를 기반으로 라인​에 가상​화폐

라이엇게임즈의 MOBA(적진점령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도타’ 시리즈의 기록적인 성공 이후 동일 장르의 게임이 쏟아져 나왔다. 결과는 신통치 않다. 서비스를 종료했거나 곧 종료하거나, 서비스 종료 위기거나. 롤의 시스템을 차용했음에도 유저(이용자)들은 좀처럼 모이지 않는다.엔씨소프트의 MOBA '마스터 X 마스터(Master X Master, 이하 MXM)'는 오는 31일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 게임에 등장했던 유명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엔씨 어벤저스’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용자수

키프로스의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만든 석고상 ‘갈라테이아’를 사랑했다. 그는 신에게 조각상을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을 간청했고 신은 그의 부름에 화답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얘기다.30일 AI(인공지능 로봇) 소피아가 내한했다. 그(그녀)는 현대판 갈라테리아처럼 보인다.지능정보산업협회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4차산업혁명, 소피아에게 묻다’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이날 소피아를 제작한 핸슨 로보틱스 대표 데이비드 핸슨은 “로봇에게, 소피아에게 인간의 숨결을 넣겠다”는 포

IBK투자증권이 29일 국내 이동통신사 중 SK텔레콤을 최선호주로 꼽았다.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이동통신사들이 규제에 영향을 덜 받는 신성장사업에 주력하고, 통신망 규제가 성장사업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사업구조를 변화하는 대응 전략 구사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금 규제에 대해 수세적 입장이라서 실적에 의한 투자 모멘텀은 당분간 약할 것이지만, 큰 변화가 예상되는 산업에 대응 전략과 변화의 속도를 감안해 SK텔레콤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에 따르면 통신서비스 사업만 기준으로 한 통신

넥슨이 1월부터 모바일과 PC, 양대 플랫폼에 흥행작을 배출했다.지난 25일 넥슨이 출시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최고매출 5위를 차지했다. 횡스크롤 액션 RPG ‘열혈강호’은 6위로 기대이상의 성적을 구가 중이다. 모바일 RPG ‘오버히트’와 MMORPG ‘액스’가 각각 3위와 9위에 이름을 올리며 매출 TOP10에 넥슨게임이 네 개나 자리 잡았다.‘야생의 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프로듀서가 총괄해 6년간 공을 쏟은 넥슨의 야심작이다. 알 수 없는 사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통신파트너 KT가 올림픽을 앞두고 24일 교통 앱 GO를 출시했다. 평창 GO는 한국 외에도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앱이지만 화폐단위와 도량형 체계는 한국적인 방식을 고집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Go 평창은 대중교통과 조직위 제공 무료 셔틀버스, 공유차량 서비스 등 O2O 서비스를 아우른다. 지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하고 교통수단의 결제와 연동된다. 하지만 외국 관광객이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친숙하지 않은 단위체계 때문이다.이 앱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를 지원하지만 하지만

최근 지도, 택시, 내비 앱 등 모빌리티 서비스 융합 흐름이 일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미래 먹거리로 모빌리티 시장을 점찍었지만 포털의 영향력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12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지도, 택시, 내비 앱 사용 현황을 발표했다. 상위권은 포털이 독식했다. 순 사용자가 가장 많은 앱은, ‘네이버 지도’로 12월 904만 명이 이용했다. 이어 구글의 ‘지도’ 811만 명, ‘카카오 T’는 506만 명 순이었다.SK텔레콤의 내비

LG전자가 22일 매혹적인 열정의 장밋빛 색상을 적용한 ‘LG V30 라즈베리 로즈’를 이통 3사를 통해 동시 출시했다. ‘LG V30 라즈베리 로즈’는 붉은 장밋빛 색상의 미세한 렌즈들로 이뤄진 렌티큘러 필름을 제품 후면에 적용했다. 빛의 반사각에 따라 채도가 달리 보이기 때문에 보는 각도에 따라 기품 있는 붉은 색부터 생기 발랄한 핑크빛까지 다양하게 표현된다. 제품 가장자리에 적용된 곡면의 메탈 프레임은 광택을 더해 또 다른 느낌을 준다. LG V30는 국내 출시된 6인치 대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울 뿐만 아니라 두께도 가장 얇

음성 조작 AI 내비게이션 시대를 연 ‘T맵X누구(T map X NUGU)’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진화한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에 음성을 통한 전화 수발신, 경유지 추가, 남은 시간 확인 등 새로운 기능들을 대거 선보이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22일 밝혔다. 23일 실시되는 ‘T맵 6.1버전’ 업데이트는 △도착시간·위치 공유 △경로 변경 △안심주행 화면 실행 △즐겨찾기 확인 △팟캐스트 청취 △현 위치 확인 △도착시간·소요시간 등 주행 정보 확인의 새로운 음성 지원 기능 11가지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 18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팀 쿡 애플 대표와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 대표를 형사고발했다.18일 고발사유에 따르면 애플사는 배터리잔량이 20%~30% 남거나 주변의 기온이 낮게 되면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결함을 보완한다는 구실로 아이폰(6·SE·7 시리즈)의 운영체제인 iOS의 처리 속도를 현저히 줄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아이폰 소비자들에게 이를 설명하거나 공시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조건 배터리 충전용량에 따른 성능 제한을 강제로 몰래 설정했다. 아이폰 소비자들은 업데이트 이후의

'아라드의 분노’라는 게임은 중국 업체가 서비스하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게 한국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캐릭터, 클래스명, 스킬명, 아이콘, 묘사, 장비명, 속성설명, 몬스터 형태, 배경, 맵 등 기본 요소와 구성이 흡사하다. 특히 캐릭터, 스킬, 장비속성 등 핵심요소와 구조가 ‘던전앤파이터’의 설정과 유사도가 높다. 왜 그런 것일까? 알고 보니 불법 무단 도용이 있었다. 중국 게임사들의 치졸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결국 이들은 자국 내에서도 보호받지 못하고 처분을 받게 됐다.중국 일부 게임사들이 짝퉁 게임을 유통했다가 자

삼성 갤럭시x가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국의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된 갤럭시x는 지갑처럼 펴졌다 접기가 가능했다. 그래서 태블릿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해당 매체의 설명이다.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기존 테블릿 시장은 이제 갤럭시x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의 대변혁이라는 말까지 나온다.IT 업계 관계자들은 "시도가 몇번 있었다. 하지만 보급형 출시를 꺼려했다. 아직 해결해야할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동영상 속 갤럭시x의 경우 기존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한 것처럼 보인다. 만약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