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100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국인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자신의 피부를 ‘민감성’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절반이 넘는 높은 수치로 민감성 피부에 대한 자각이나 관심도를 알 수 있다. 흔히 화장품을 바꾸거나 환경이 달라졌을 때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예민한 피부를 '민감성 피부'로 단정 짓기 쉽지만 오히려 외부 자극에 의한 일시적 반응일 수 있다. 화장품 성분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피부염도 민감성 피부와 같은 증상을 보이기 때문이다.또한 피부가 예민하다고 느낀다면 올바른 관리법

국내 헤어 시장에 해외 유명 업체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그 동안 청소기, 주방 가전 시장 등을 공략하던 해외 유명 가전업체들이 국내 헤어 케어 시장에 진출하며 국내 가전업체와 대격돌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특히 외부 유해 환경과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모발과 두피 관리에 어려움을 겪거나,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포미족(For me)’이 증가하면서 국내외 가전업체는 스마트 기능을 강조한 프리미엄 헤어드라이기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일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야만(YA-MAN)’ 마케팅팀 담당자는 “최근

일부 테스터 화장품이 위해미생물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부분의 화장품 매장에서는 소비자들을 위해 색조화장품 중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미리 사용해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테스터 화장품’을 제공하고 있다.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위치한 16개 매장의 42개 테스터 화장품을 대상으로 한 비치·표시실태 및 미생물 위생도 조사결과로 밝혀졌다.조사대상 16개 중 13개 매장(81.3%)에서는 아이섀도 제품을, 9개 매장(56.3%)에서는 고체형 제품(립스틱

프르지오 밸리 건축가는 스스로의 해석을 통해서 조화의 현상을 도시와 사회에 연결, 도시를 향해 이미지를 발산하고 도시의 에너지를 빨아들이기도 하는 ‘울림통’ 이라는 컨셉을 보였다.전면 파사드에서 진동이 느껴질 정도다.도심 문화공간에 도시와 사람이 어울리도록 한 것이다.건축 홍보관일지라도 보는이의 즐거움을 준다. 그만그만한 상자각같은 도심 건물속에서 말이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사는 한산모시조합 임은순(65세) 조합장은 4일 한산모시옷에 대해 “빨수록 하얀색이 나오는 한산 모시옷은 세월이 흘러도 멋져요”라고 말한다.충남 한산면은 한산 모시의 고장이다. 씨줄과 날줄로 얽힌 한산 모시옷은 삼국시대부터 한산면 건지산에서 자생풀은 모시풀을 원료로 만든 천연 옷감이다.모시는 통풍성과 땀 흡수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땀을 발산하는 속도가 빠르다. 원래 고려시대 상류층 사이에서 입었다는 것을 보면 한산 모시옷은 고결한 선비의 상징이기도 하다.현재 한산모시옷은 서천군의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돼 있

정유년 1월 1일 해맞이를 위해 속리산 문장대를 찾은 탐방객들이 아쉬움을 달래고 내년을 기약했다.속리산국립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안개가 끼는 바람에 장엄한 일출 광경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탐방객들의 기대를 저버린 것.문장대 일출은 경북 상주 쪽에서 둥근 해가 불쑥 올라오는 일출 명소 중 하나다.청주에서 왔다는 김(45세) 모씨는 “문장대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가족과 함께 한 해의 무병장수를 기원해서 기분이 좋다”고 밝게 웃었다.한편, 속리산국립공원 직원들은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주요 포스트 지점에 응

속리산국립원이 해맞이 탐방객들의 철저한 ‘저체온증’ 대비를 당부했다. 신년해를 보기 위해 산을 찾았다가 예상외의 복병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속리산국립공원 탐방시설과 이상원 과장은 “중부지방에 위치한 속리산 국립공원은 저지대에는 눈이 없지만 눈 쌓인 고지대로 오를수록 빙판길이 많아 아이젠 등과 같은 겨울철 필수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따르면, 작년에 속리산 문장대에 오른 해맞이 탐방객수는 350여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외에 천왕봉을 비롯 도명산, 칠보산에 오른 탐

무등산 국립공원 전직원이 신년 1월 1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신년 해맞이를 위해 무등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다.무등산국립공원 조민철 계장은 “작년에 무등산 서석대를 비롯, 중봉.장불재.중머리재에서 해맞이를 위해 찾아온 탐방객은 4천여명이 올라왔다”고 말했다.올해 무등산 일출 시작은 오전 7시 41분이며, 무등산 산행시간은 오전 4시부터 가능하다.조 계장은 무등산 산행시 탐방객들의 안전 수칙에 대해 “올라 올 때 땀이 많이 나는 관계로 옷을 바꿔 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과 따뜻한 물, 방한모자, 방한장갑, 방한재킷은 필수로

“아이들이 학교에서조차 세상이 팍팍하다고 느낄 때 그 정서를 위로하고 싶어서 시작했죠”가래떡처럼 긴 신개념 놀이매트로 새집 모양의 쿠션을 제공해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챙기겠다는 박현경(35세) 대표가 양 손을 얼기설기로 새집을 허공에다 그렸다.“어렸을 적 상처받은 아이가 엄마 없이도 세상에서 위로 받을 수 있기를 바래요” 는 맛있는 쿠션이라는 뜻으로 딜리쿠스(Delicious)와 쿠션(Cushion)의 합성어다. 브랜드 이름처럼 맛있는 음식에서 영감을 얻은 재미있고 편안한 싱글만을 위한 제품과 어린이를 위한 제

보이지 않는 ‘캄 테크(Calm-Tech)’의 배려기술이 담겨있는 침구 전문회사 . 2대에 걸쳐 섬유제조와 도소매업을 해온 이 회사는 3년 전부터 친환경 침구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제품 경쟁력의 원천은 ‘정직함’에 있다. 작지만 내실을 다져온 배경이다.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는 매년 전 세계 최대 홈텍스타일 전시회인 독일 하임텍스타일(Heim Textile)과 프랑스 파리메종오브제(Maison&object PARIS) 전시회에서 트렌디한 스타일과 색상으로 글로벌 바이어들과 경쟁 중이다.

올 겨울 헤비다운이 B급 프리미엄 전성시대가 대세다.몸을 과도하게 부풀리고 자신을 드러내려 했던 프리미엄급 헤비다운 대신 폴리소재로 보온성이 좋으면서 결코 패선성에서 뒤처지지 않는 스타일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10여년간 아웃도어 헤비다운이 바람같이 지나갔던 자리를 캐주얼웨어들이 차지하기 시작했다.거기에다 니트나 아우터와 같은 기본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층이 늘면서 활동성 위주로 한 캐주얼한 느낌의 헤비다운이 소비자의 마음을 녹이기 시작한 것이다.과가의 프랑스 브랜드 몽클레르와 몇해 전부터 한가인의 다운점퍼로 주목을 받았던 캐나다

정유년 새해가 얼마 안 남았다.새해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직원들의 바램은 “높은 산 이제 그만하고 국립공원 주변 산 모룽이 지나는 수평탐방 문화가 많이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한다.그러면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단 직원이 추천하는 겨울산 15곳을 11일 선정 발표했다.공단이 추천한 겨울철 산행 1위는 오대산 진부령 ‘고위평탄면’이다. 이곳에서 보는 낮게 깔린 구름과 산은 한 폭의 수묵화다. 그 다음은 △무등산 동부 규봉암 주상절리대 △설악산 토왕성 폭포 전망대△설악산 백담사 계곡△변산반도 적벽강△지리산 미타암△

별을 모티브로 삼아 여성 핸드백을 만드는 피제이프롬(From pj)김필중 사장(39세). 20대 중반부터 남여 정장숍을 했다는 김 사장은 옷만으로는 성이 덜 찾는지 어느날 가죽이 눈에 들어오더라고 말 한다음 숨을 돌렸다.피제이프롬이라는 브랜드로 돈도 벌만크 벌었다. 그런데 가슴이 허전했다는 것이다. 그의 나이 서른 중반때 가죽으로 소품 혹은 지갑과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어 백화점에 위탁 판매를 하기 시작했다.김 사장은 “핸드백 디자인이 독톡하긴 하다”라며 “컨셉트는 스타인데 우리 딸 이름이 금성이라서 핵드백 모서리가 별처럼 생겼다”

엄마표 시장 속옷이 쇼핑몰에도 들어왔다.동대문 평화시장에서 ‘골라 골라 싸게 사봐’라는 말도 무색한 속옷. 이젠 속옷 전문점이나 SPA브랜드에서도 눈길을 모으는 것은 왜일까.브라,팬티가 사이즈 미스로 시장에 흘러 나온 것을 골라 잡는 게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남자 친구와 쉬이 가고 싶은 곳은 아닐터, 간지나는 스타일보다는 색시한 스타일을 찾아 온라인을 찾는 것보다 발길이 다는 곳에 쇼핑하는 즐거움도 일렁일 것이다.성공시대를 지향하는 요즘 평범한 대중제품 보다는 B급 프리미엄 트렌드를 타고 소비자를 유혹한다.

겨울이 시작되는 계절. 화려한 스타일보다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멋을 부려보자.최근 몇 년간 겨울시즌을 장식한 아웃도어 스타일이 물러나고 그 자리에 기능성을 갖춘 캐주얼웨어가 다시 차지하기 시작했다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트렌드를 리드하고 싶지만 대세는 레트로다.케주얼웨어들이 소비자를 유혹할 만한 가격대와 기능성에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이에 따라 어느 옷에도 착용이 가능한 니트 활용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보온성을 갖춘데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견주지 못할 패션성은 넘사벽.겨울철이면 거리를 누빈

SPA브랜드인 자라는 복고풍 패션 70s’스타일을 재해석해 놓았다. 일명 세븐틱스 컨셉트는 체크패턴 재킷에 코사류를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또한 목에 프릴 디테일을 더했다.한파가 몰아닥치는 11월 퍼 아이템도 화려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 긴요한 패션 아이콘이다. 컬러가 톡톡 튀면서도 레트로 타입의 퍼아이템과 원피스는 돌고 도는 유행을 말해주는 듯 하다. 매장을 도는 눈이 호강하는 계절이다.

추위에도 포기할 수 없는 스타일 중 하나가 니트 원피스 스타일이다. 따뜻하면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더구나 화이트&블랙은 만인이 사랑하는 모던 시크한 스타일이다. 날씬해 보이는 블랙팬츠는 또 다른 여성 스러움을 주면서 깔끔해 보인다.여기에 리본 스타일로 포인트를 주는 게 핵심. SPA브랜드인 H&M이 올인 블랙 니트로 올 겨울 여심을 한 껏 자극하고 있다.

백두대간의 주요 축인 속리산 문장대(해발 1,054m)에 22일 첫 눈이 내렸다.속리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아침 문장대 주변 최저기온은 영하 3도로 떨어지면서 눈이 1~2cm 쌓였다.한편, 지난 9월 26일 처음 개방한 속리산국립공원 세조길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속리산국립공원 이상원 과장은 “이같은 효과는 속리산 인근 상가 지역주민 및 탐방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며 “세조길 개방이후 현재 누적 탐방객수는 약 20만여 명으로 세조길 탐방객수를 속리산

기후 변화로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겨울 날씨에 자신을 과대 보호하려는 것과 자신의 패션감각을 부각시키고 싶은 사회현상이 투영된 것일까?가을 낙엽이 뒹구는 11월, 과도하게 부풀리며 자신을 보호하려는 듯한 헤비 다운 스타일보다 어반 라이프 스타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레이어드 스타일인 듯 하면서도 센스 있는 룩을 연출할 현대적인 스타일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프랑스 브랜드의 몽클레어와 캐나다 구스 등 유러피안 어반 재킷들의 영향으로 어반 라이프 재킷은 올 겨울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이다.이전의 남극이나 북극 같은 극지방에서

8일 섬유센터 3층에서 열린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컨퍼런스에서 영원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가 멋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