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구]국회를 대신할 여론조사기관
[급구]국회를 대신할 여론조사기관
  • 김재봉
  • 승인 2015.02.13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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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 여론조사기관 2, 진보진영 여론조사 2
▲ 대표최고위 회의를 주재하는 문재인 당대표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새정치 당대표가 이완구 총리내정자 인준동의에 대해서 국회에서 16일 다시 강행처리 또는 표결로 처리하지 말고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자고 했다.

12일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로 어렵게 합의서를 쓴지 하룻만에 국회의 고유기능인 국무총리 인사청문과 보고서채택 및 인준동의안을 국민여론에 묻고 그에 따라 결정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예전 민주통합당 시절부터 국민여론조사에 톡톡히 효과를 본 문재인 당대표는 당내 경선뿐만 아니라 국무총리까지 여론조사를 통해서 인준을 통과시킬지 낙마를 시킬지 결정하자는 여론조사 만능주의로 가고 있는 것이다.

300명이나 되는 국회의원이 이젠 필요 없게 되었다. 보좌관까지 합해 1년에 약 9억원의 연봉을 받는 국회의원 대신에 보수진영 여론조사기관 2곳과 진보진영 여론조사기관 2곳만 색출해서 국회의원을 대신해 모든 일에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결정하면 되는 초간단 정치역사가 도래할 가능성이 열렸다.

약 9억 원씩 300명의 연봉을 절약하면 서민복지를 위한 충분한 재정이 확보된다. 더욱이 국회 각 사무처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급여도 필요 없게 된다. 여론조사 기관에 충분한 비용을 지불한다 해도 현재 300명의 국회의원에 지급하는 비용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소요된다.

무엇보다 문재인 당대표의 발언은 한국정치사에 획기적인 혁신을 불러올 것이며, 전세계 정치사에도 크나큰 변화를 불러 올 것이다. 보통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의 독립을 인정하는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입법부를 없애자는 이야기와 같은 것이다.

12일 새누리당 단독으로 강행처리되려던 이완구 총리내정자의 인준동의를 16일로 연기하면서 승기를 잡았던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재인 당대표의 여론조사 발언 하나로 패자로 돌아서는 결과를 불러왔다.

16일 본회의를 통해 이완구 총리내정자의 인준동의안을 다시 처리할 예정이다.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한 주말이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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