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공무원 극단적 선택...카톡엔 누명쓴 억울함이 가득
동두천 공무원 극단적 선택...카톡엔 누명쓴 억울함이 가득
  • 서상현 기자
  • 승인 2021.09.17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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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데일리 서상현 기자 = 6일 오전 7시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동두천시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공무원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공무원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온라인커뮤니티에 아버지가 딸의 카톡을 공개하며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을 알렸습니다.

숨진 공무원  A씨의 아버지는 직장에서 딸이 다른 직원의 가방에 스크래치를 냈다는 모함을 받아 괴로워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런 증거없이 정황상 우리딸을 범인으로 몰았고 팀구성원들도 우리딸을 범인으로 몰아부쳤나 봅니다.  경찰서출석하여 조사받고 그 압박감  그리고 팀원들의 차가운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15층에서 뛰어내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딸이 힘들어했던 정황과 그 가방 소유주가 우리 딸을 범인으로 지목하였다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숨진  A씨는 동생에게 “오늘 많이 힘들다”, “시청에서 나 칼쟁이년 된거 같아 기분이 너무 안좋아”,“잊어버리고 싶은데 억울해서 잊히기도 싫고 자꾸 이상한 상상만 하게 되며”,“위도 아프고 힘이 드네”라며 절박한 심정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A씨는 아파트 15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CCTV에 마지막으로 남긴 채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A씨의 아버지는 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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