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집' 하하, "박수칠 때 떠나고 싶다" 은퇴 언급
'그늘집' 하하, "박수칠 때 떠나고 싶다" 은퇴 언급
  • 서상현 기자
  • 승인 2021.09.1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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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데일리 서상현 기자 = 방송인 하하가 만능 예능인의 입담을 선보였다. 

하하는 지난 16일 오후 '달라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김종민의 그늘집' 마지막회에 출연해 김종민과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이날 하하는 친구 김종민에 대해 "젊었던 시절을 함께 불태웠던 사이다. 'X맨'도 같이 했다"며 "제일 돈독해졌을 때가 공익 생활 이후에 얘가 '1박 2일'에서 헤매고 제가 '무한도전'에서 헤맸을 때다"라며 절친 케미를 드러냈다.

또 하하는 비밀 얘기를 해보라는 김종민의 진행에 "비밀 얘기를 하자면 2주 전에 와이프랑 싸웠다. 싸운 게 아니라 혼났다"며 "'오빠 술 그만 마셔'라고 했는데 그만 못 마셔서 많이 혼났다. 나가라고 해서 나갔는데 갈 데가 없더라. 자존심은 있으니까 현관에서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다시 들어왔다. 근데 고맙게도 먼저 사과해주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다음날 드림이가 내 머리를 쓸어주면서 '아빠, 술 먹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야. 너무 많이 취하지는 마' 하더라.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면서도 부끄러웠다. 이게 자식 키우는 맛인 것 같다. 그래서 결혼하라고 하는 거다"라고 진솔한 속내를 밝혔다. 

하하는 방송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하하는 "예전에는 숨었었다. (유)재석 형이 '네가 아무것도 안 하면 널 도와줄 수 없어. 욕먹는 거 두려워하지 마'라고 했었다. 방송 전날 잠이 안 오면 울면서 종민이한테 또 전화했다"며 "종민이가 대상 받았을 때 진짜 울었다. 그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서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보상을 받는 게 기쁘더라"라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하하는 "나는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다면 다시 이 직업을 택할 것"이라며 "사실 내 자리는 언제든지 내어줄 수 있는 자리인 것 같고 언제든지 내가 서운하지 않게 내려올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은퇴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하하는 "외롭고 지쳐서 늙어서 떠나고 싶진 않다. 박수칠 때 떠나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하하는 "10월에 진짜 오랜만에 미니앨범 나올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하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부터 웹예능 '띄우는 놈 밟는 놈'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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