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주년,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세월호참사 1주년,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 김재봉
  • 승인 2015.04.1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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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났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없어
▲ 세월호참사 1주년, '416' 서울시청광장에 약 5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였다.     © 김재봉

세월호참사가 발생한지 1년이 됐다. 304명이라는 숫자에서 멈춘 세월호참사는 박근혜 정부가 첫 단추부터 잘못꿰어 결국 참사 1주년이 된 2015년 4월 16일 대통령은 남미순방을 떠났다.

세월호는 476명 탑승 중 174명을 구조하고 2명이 사망하여 1년 지난 지금까지 304명의 희생자 숫자는 변경되지 않고 있다. 이중 9명은 아직 실종자 상태로 바다 속에 가라앉은 세월호 안에 있다.

세월호참사의 가장 큰 충격은 방송과 SNS를 통해서 전달된 구조활동의 결과였다. 실시간으로 전달된 세월호 승조원들의 구조활동은 구조가 아닌, 살아 있는 자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봐야하는 참혹한 현실이었다.

어떤이는 집단학살이라고 말하는 세월호참사를 국민들은 아무런 여과장치도 없이 방송과 언론을 통해서 생생하게 지켜봤다.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 174명의 생존자 숫자는 절대 변하지 않았다. 시간이 더 많이 흐를수록 174와 304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숫자가 됐다. 이 사실이 1주년된 세월호참사 앞에 국민들을 분노케 한다.

▲ 차벽으로 광화문광장을 완전히 분리시킨 경찰버스들     © 운영자

5만의 시민들이 모인 서울시청광장,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분향소로 이동하여 분향 및 참배를 하려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경찰은 차벽과 경찰버스로 막았다. 

아들과 딸,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귀여운 손주와 손녀를 잃은 유가족들은 아픔을 간직한채 아무것도 변한것 없이 1년을 버텼는데, 또 1년을 버텨야 한다. 2016년 4월 16일에는 분명히 해결된다는 보장도 없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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