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체제 SK텔레콤 출범…"안정적인 통신 구축 최우선"
유영상 체제 SK텔레콤 출범…"안정적인 통신 구축 최우선"
  • 이진휘 기자
  • 승인 2021.11.0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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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SK텔레콤 인적분할 진행, SK스퀘어 분리
유영상 신임 대표로 첫발, SKT 2.0 비전 제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SKT 2.0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SKT 2.0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SK텔레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겠다.“

SK텔레콤 유영상 신임 대표가 1일 오후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을 열고 'SKT 2.0 시대'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통해 신사업 부문을 SK스퀘어로 떼어내고 존속 SK텔레콤으로 새 활동을 개시한다.

유 대표는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1등 서비스 컴퍼니로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제 조건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존속법인 SK텔레콤은 3대 핵심 사업 영역인 ▲유무선 통신 ▲AI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오는 2025년까지 매출 목표 22조를 달성할 계획이다.

유무선 통신 사업에선 5G를 기반으로 1위 기간통신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대한민국 통신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나아가 국가 ICT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5G 커버리지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SK텔레콤이 효율적인 5G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미디어 시장에 대한 고객 니즈가 다양해지는 환경에서 SKT와 SKB 시너지를 통해 IPTV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OTT와 홈미디어 사업의 융합을 바탕으로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글로벌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처음 선보인 구독 서비스 ‘T우주’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 추가해 혜택 범위를 넓힌다. 구독 상품에 특화된 유통망 확대와 글로벌 스토어 상품 및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구독형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출시한 ‘이프랜드’를 고도화시켜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만들고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타 업계와의 제휴 범위를 넓힌다. 통합 SK ICT 패밀리사 제공 서비스 ‘AI 에이전트’도 개편한다.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데이터 센터 구축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5G MEC, 전용회선 인프라 등 AI/DT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조, 보안, 금융 등 산업 대상으로 한 산업 IoT 사업도 확대하는 등 데이터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삼성, 카카오 등 국내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통신∙AI∙미디어 등 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넓혀하고 있다. 또 메타버스∙미디어∙커머스∙클라우드∙데이터 센터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 MS, 애플,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ICT 기반 ESG 경영도 확대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누구 케어콜’, ‘해피해빗’ 등 기반 ‘ESG 구독’과 ‘소상공인 T deal’ 등 ICT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태양광 기지국 구축 및 고효율 장비 개발을 통한 탄소 배출 감축, 해피해빗 사업 확대를 통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 등 환경 관점의 ESG 추진도 적극 시행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유 사장은 SK텔레콤 전체 구성원과의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해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구성원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통과 협업을 SK텔레콤 내부에 그치지 않고 SK브로드밴드, SK스퀘어를 포함한 SK ICT패밀리 전체로 확대해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와 더불어 SK텔레콤은 고객·기술·서비스 중심의 ‘AI &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 비전을 달성하고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그 동안 무선(SKT)와 유선(SKB)으로 구분돼 운영되던 조직 체계를 양사 공통의 B2C와 B2B CIC(Company in Company) 체계로 전환해 실질적인 ‘원팀(One Team)’으로 시너지를 극대화겠다는 구상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SKT는 1등 서비스 컴퍼니라는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가치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착한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2000년 SK텔레콤 입사 이후 SK텔레콤과 SK C&C에서 신사업 투자와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전담해왔다.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실무를 총괄했으며 2019년부터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로서 AI·5G 기반 유무선 통신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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