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호평 속 본 공연 개막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호평 속 본 공연 개막
  • 서상현 기자
  • 승인 2021.11.22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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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랑 제공
사진 = 랑 제공

 

톱데일리 서상현 기자 =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지난 18일 플러스씨어터에서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본공연의 막을 올리며 성공적인 순항의 출발을 알렸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 시대, 독립운동 중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 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면서 그곳에서 성불만이 희망인 지박령 ‘옥희’와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뮤지컬이다. 2018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에 선정된 후 2020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되며 약 4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올해 2월 플러스씨어터에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던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스토리, 음악, 연출, 배우들의 연기 등 무엇 하나 빠짐없는 탄탄한 완성도와 독특한 소재,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유쾌한 코미디로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대학로에 쿠로이 열풍을 일으켰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출연한 정욱진, 최민우, 송나영, 홍나현, 한보라, 원종환, 유성재, 김지훈, 김남호와 함께 새로운 얼굴로 진태화, 양서윤, 이경욱이 무대에 올라 산 자와 죽은 자를 넘나들며 무대를 종횡 무진하는 열연을 펼쳤다. 해웅, 옥희 뿐 아니라 원귀역할과 함께 1인 2-4역을 오가는 배우들은 첫 공연부터 물 만난 연기로 찰떡 같은 호흡과 무르익은 코믹 연기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화기애애하며 탄탄한 팀워크로 무대를 이끌었다. 또한, 일제라는 암울한 시대적 배경에도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공연은 무대, 팝, 브릿팝, 재즈, 보사노바, 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가득한 넘버들과 절로 몸을 들썩이게 만들며 따라 추고 싶게 되는 재치 있는 안무로 끊임없이 객석을 웃음으로 가득하게 만들었으며, 입체감 있는 무대와 함께 소극장이라는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홀로그램 매핑 영상의 활용과 적재적소에 활용한 소품, 조명 등의 연출은 작품의 재기발랄함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였다.

따뜻한 위로와 가슴 찡한 웃음을 선사하며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가득 전하며 호평 속에 막을 올린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은 탄탄한 구성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새로운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인정받으며, 또 하나의 스테디 셀러 탄생을 예고 하고 있다. 특히 직관적인 스토리와 기발한 웃음포인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 가능한 따뜻한 메세지로 연말 가족, 연인, 직장동료들과 함께 볼 만한 유쾌하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진두지휘한 김동연 연출은 “올해 이 작품 때문에 많이 행복했다. 이 작품과 함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개막 소감을 전했으며, 표상아 작가는 “이렇게 빠른 시일 안에 본공연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쿠로이 저택 안에서만큼은 따뜻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듬뿍 받아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작곡을 맡은 김보영 작곡가 또한 “감개무량하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쿠로이 저택에서 만나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해웅’역으로 새롭게 참여하는 배우 진태화는 “올 겨울도 따뜻하게 즐기며 보셨으면 좋겠다”고 메세지를 전했으며, 정욱진은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9개월만에 돌아온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이번 공연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같은 해웅 역의 최민우 또한 “매 회 미친 빙의와 미친 텐션으로 큰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옥희’역의 배우 송나영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쿠로이가 올라간다. 떨리지만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홍나현은 “많은 사랑 주신 덕분에 더 강력해진 옥희로 돌아왔다. 사랑 가득한 쿠로이 저택으로 놀러오셔서 많이 웃고 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선관귀신과 아저씨, 무당, 사이토 백작 역까지 1인 4역을 오고 가는 배우 원종환은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거란 약속을 통해 전보다 더 큰 성불을 하고 올라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감동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올 연말, 다시 한번 대학로에 쿠로이 열풍을 가져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오는 2022년 1월 9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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