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엔솔 부회장 "IPO 이후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IPO 이후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 정혜인 기자
  • 승인 2022.01.10 17:2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제품·고객·생산능력 4박자 모두 갖출 것"
LG에너지솔루션 온라인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
◆LG에너지솔루션 온라인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진행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국내외 생산기지 확대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및 신규사업 ▲품질, 안전성 강화▲수익성 확보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25만7000원에서 30만원 사이다. 공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각각 10조2000억원, 2조5500억원 등 최대 12조7500억원(공모가 30만원 기준)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으로 국내 생산기지인 오창공장을 비롯해 북미·유럽·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는 목표다. 해외 시장에 위치한 주요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대량생산을 위한 공급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효율적 경쟁을 위한 원가경쟁력 및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북미 홀랜드 공장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24년까지 5조6000억 원이 투입된다. 오창 공장에는 내년까지 6450억원을 투자해 수요가 늘고 있는 전기차(EV)용 원통형 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유럽 및 중국 생산공장에도 2024년까지 각각 1조4000억원, 1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전지를 비롯한 미래 사업 역시 IPO를 계기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전지로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전고체 전지는 전해질 자체를 고체로 만들어 액체 전해질 배터리의 내부 분리막 없이도 양극과 음극이 서로 물리적으로 만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돼 충격과 압력에 잘 견디고 환경 변화에 강하다는 특징을 지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분자계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도 연구중이다. 리튬황 전지는 경량화 및 가격 경쟁력에서 강점이 있는 차세대 배터리로 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황 전지의 수명을 늘리고 성능을 강화해 드론, 도심항공교통(UAM)과 같은 비행체 중심으로 신시장을 뚫겠다는 방침이다. 

신규사업으로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구축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한 진단 및 수명 예측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 솔루션 사업 등도 추진이 예고되고 있다.

배터리의 품질, 안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간담회를 통해 "최근 생산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리스크 제품, 설계 및 공정 개선 ▲제품 전수 인라인(시스템 신뢰도 향상) 검사 시스템 구축 및 적용 ▲ 불량 사전감지 알고리즘 개발 및 적용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재료비 절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뢰 관계가 형성된 전략업체들과 장기 계약 ▲핵심 공급업체 지분투자 및 조인트벤처(JV) 설립 ▲채굴부터 전구체·양극재에 이르는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 ▲재활용 통한 소재 확보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총체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율에 도달하고, 완벽한 품질과 차별화된 수익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익명 2022-01-11 17:43:53
정혜인기자 화이팅!!!

인기기사
단독기사
톱데일리는 독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제보와 취재요청으로 세상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겠습니다.
뉴스제보 이메일 top@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