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보조제 '콜레우스 포스콜리', 부작용 주의해야
다이어트 보조제 '콜레우스 포스콜리', 부작용 주의해야
  • 신진섭 기자
  • 승인 2022.01.14 10: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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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어린이, 수유부 섭취 삼가야…추출물 함량 높을수록 부작용 발생↑

체지방 감소 효과 인정 원료 중 하나인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의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아직 관련 제품 광고에는 이 같은 내용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행정예고 뒤 규제로 도입되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실상 규제 공백 상태인 셈이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재평가를 진행했다. 해당 성분은 기능성원료로 인정받은 지 10년이 지나 식약처가 최신의 과학적 연구를 통해 기능성과 안정성을 다시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을 쥐에 투여한 결과 태아 성장 지연과 착상 장애가 관찰됐다. 인체 실험이 진행되지 않아 사람에게도 동일한 부작용이 발생하다고 단언할 순 없으나 그 위험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덧붙여 식약처는 어린이, 수유 중인 여성의  경우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식약처는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의 제품 요건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임산부, 어린이, 수유부는 섭취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섭취 '주의'에서 '삼가'로 요건을 격상한 것이다.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재평가'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재평가'.

또한 항응고제 또는 혈압조절제를 복용하거나 혈압이 낮은 경우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 함유 제품 섭취시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봤다. 콜레우스 포스콜리의 지표성분인 포스콜린은 항응고제 및 혈소판 응집제와 동시에 사용 시 출혈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설사에 관련한 부작용도 다수 관찰됐다. 식이보충제를 섭취한 7만8220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사를 경험한 사람이 1295명이었다. 설사 증세의 원인 성분 확인 결과, 콜레우스 포스콜리가 가장 높은 비율(61–81%)로 원인으로 지목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건강식품의 소재 중에서도 작용이 강하고 건강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소재를 ‘지정성분’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콜레우스 포스콜리는 설사를 일으킨다는 보고가 많아 지정성분 중 하나로 관리되고 있다. 

체중감량 보조제의 경우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이 함유된 상품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다. 그 중  국내에서 어댑트 사의 ‘콜레올로지’가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3년 여간 100만여개의 상품이 팔렸다.

해당 상품의 광고에는 ‘어린이, 수유 중인 여성, 임산부의 섭취를 삼가’라는 등의 강화된 제품 요건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TV 광고의 경우 식품의 과량 섭취나 병용 섭취에 대한 주의 문구만 있을 뿐 성분 고유의 부작용에 대한 표시는 눈에 띄지 않았다. 아울러 광고를 통해 분말형 제품과 알약형 제품을 함께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이 경우 콜레우스 포스콜리 일일 섭취 권장량(500 mg/일)을 초과할 수 있다. 추출물의 함량이 높을수록 체중 및 체지방 감소 효과는 커지지만 설사 등 부작용 발생 비율은 높아진다.

사진=어댑트 '콜레올로지' 유튜브 광고 중 일부.
사진=어댑트 '콜레올로지' 유튜브 광고 중 일부.

이밖에 유튜브 광고에선 “기초대사량이 올라간다”, “살이 찌지 않는 체형으로 바뀐다” 등 기능성 원료의 표현 범위를 벗어난 표시들이 발견됐다. 다이어트와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표현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 한정된다. 먹어봤더니 좋더라식의 체험기를 이용한 광고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혼동시킬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에 해당한다.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식품표시광고법)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광고 시 섭취량, 섭취방법 및 섭취 시 주의사항을 표시해야 한다. 거짓·과장되거나 소민자를 기만하는 등의 표시 또는 광고는 금지된다. 

어댑트 측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 대한 재평가 결과 공시된 것은 맞으나 행정예고(안)이 발표되어야 언제부터 결과를 반영할지, 유예기간은 언제까지인지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푸드올로지(어댑트 사의 브랜드)는 TV CF, 홈페이지 등 광고물에 대해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심의를 완료 받은 후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 내용을 근거하여 광고물을 제작하는 방식"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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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 2022-01-15 17:04:49
이거 먹고 감염성 위장염 걸리고 염증 정상수치에서 20배나 넘게 나와서 입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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