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 M&A 리뷰] ② 변동없는 경영진, 대사항암제 '승부수'
[뉴지랩파마 M&A 리뷰] ② 변동없는 경영진, 대사항암제 '승부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2.01.14 09: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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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자회사 설립후 연구개발···한울제약·아리제약 등도 인수

영상보안기업으로 탄탄한 입지를 굳힌 아이디스그룹은 지난 2017년 CCTV 제조 자회사인 에치디프로(현 뉴지랩파마)를 매각했습니다. 짭짤한 처분이익을 얻으며 성공적인 인수합병(M&A)으로 평가 받았는데요. 아이디스그룹에서 주인이 바뀐이후 다시 바이오기업으로 재탄생한 그 동안의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 주

뉴지랩파마는 2017년이후에만 최대주주가 네 번 바뀌었는데요. 실질적으로는 두 번의 큰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인 소유의 넥스트아이와 국내기업인 아레넬인터내셔널인데요. 

현재 뉴지랩파마의 주요 이사진은 아레넬인터내셔널이 최대주주였을 때 선임한 인물들이 대다수입니다.  

2019년 1월 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박대우 대표와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 김대혜 레오인터내셔널 이사, 허드슨 창 AHA 에셋매니지먼트 대표를 사내이사로, 임재석 사장과 정재상씨를 사외이사로 앉혔습니다. 이후 3개월만에 진행한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임재석 사외이사를 사내이사로 바꾸고 유정환 한국에스피산업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허드슨 창 이사는 주총이후 바로 사임해 이사 총수는 6명으로 변함없었고요. 

최대주주가 아레넬인터내셔널에서 메이요파트너스로 바뀐 지난 2019년 6월 4일 이후에도 큰 틀에서는 변동이 없습니다. 이사 한명만 더 추가됐는데요. 임시주주총회에서 영희 고 로버츠 고디스커버리 대표와 김동은 뉴지랩파마코리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오병기 이사는 개인 사정으로 사임했고요. 

최대주주 변경이 됐지만 실소유주의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아마도 메이요파트너스가 바이오 등의 신규사업을 진행하고 경영에도 일부 참여하는 구조를 그린 듯 합니다. 주도권은 아레넬인터내셔널 측이 가지고 있지만 말이죠. 

경영진들은 사업을 확 바꾸었는데요. 2019년 1월 인수한 후 3년만에 CCTV 전문회사에서 신약 개발·생산·유통 회사로 탈바꿈했습니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대사항암제 인데요.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한 영희 고 로버츠 고디스커버리 대표(박사)가 연구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고 박사는 한국계 과학자로 조지워싱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후 존스홉킨스의대에서 조교수로 근무했습니다. 

뉴지랩파마는 2019년 4월 미국 볼티모어에 뉴지랩파마(NewG Lab Pharma, Inc.)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변화를 알렸는데요. 최초 41억원을 출자한데 이어 155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빌려주며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뉴지랩파마는 작년 3월 KGMP 시설을 갖춘 아리제약과 콜드체인 전문 기업 한울티엘도 인수합병(M&A)했는데요. 아리제약은 동화약품에서 영업통으로 일하다가 2017년 회사를 설립한 조성수씨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87개 의약품 품목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뉴지랩파마는 59억원을 투자해 지분 77.59%를 확보했습니다. 사업지원을 위해 추가로 19억원을 빌려주기도 했고요.  

한울티엘은 2018년 9월 설립한 회사인데요. 지분 100%를 45억원에 인수했습니다. 뉴지랩파마가 향후 개발 생산하는 의약품을 유통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보입니다. 

뉴지랩파마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대사항암제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ㆍ2a상을 동시에 신청한 후 승인을 얻었습니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는 국내 임상 1상을 마무리했으며, 폐암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은 국내 임상 2상 승인을 받았습니다. 당뇨복합제도 임상 1상을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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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 2022-01-14 10:59:55
연재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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