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ETF AUM 100조 돌파 비결은
미래에셋운용, ETF AUM 100조 돌파 비결은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2.01.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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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테마 상품, 과감한 해외운용사 인수 영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외에서 운용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AUM)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ETF 전체 시장규모(74조원)를 넘어서는 수치다.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상품을 만들고 해외 ETF 운용사를 과감하게 인수하며 적극 대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레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타이거ETF(TIGER ETF) 시리즈 3개를 선보이며 ETF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해 말 운용자산 규모는 881억원으로 미미했다. 담당인력도 많지 않아 새로운 도전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EFT시장은 빠르게 성장했고 운용자산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시장이 심상치않다고 판단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로 눈을 놀렸다. 

2011년 홍콩거래소에 상장하고 캐나다 호라이즌스(Horizons) ETFs를 인수하며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운용자산규모도 5조1731억원으로 급증했다. 

주식시장 변동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다앙하게 변동할 수 있도록 상품도 늘리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1년 93개에 불과했던 상품은 현재 396개에 이른다. 국내 134종목, 해외 262종목이다. 

2018년에는 미국시장에도 진출했다. 역시 인수전략을 활용했다. 당시 미국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던 ETF 운용사 ‘Global X(글로벌엑스)’를 사들였다. 세계시장점유율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던 회사로 기술발전, 인구구조, 인프라 등 다양한 주제로 구분된 테마형EFT로 인기를 끌었다. 

2021년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규모는 102조 1751억원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시장 전체 자산총액 74조원의 약 1.38배에 이른다. 2020년말 65조 7,083억원 대비 36조 4,668억원 늘어났다. 글로벌 ETF 리서치 기관 ‘ETFGI’에 따르면 2021년 11월말 기준 전세계 ETF 운용규모는 1경 1,400조원 규모이고, 미래에셋은 전세계 14위 ETF 공급자다.

상장 지역도 다양해져 미국, 캐나다 등의 북미 지역은 물론 브라질, 콜롬비아 등의 남미에 이어 인도 베트남 등에도 상장했다. 향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지역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자산 규모 추이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자산 규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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