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을 보는 재밌는 심정
런던올림픽을 보는 재밌는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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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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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1. 지난 26일 북한과 콜롬비아 여자축구 G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북한의 인공기 대신 태극기를 소개하는 바람에 1시간 동안 북한선수들의 경기장 입장을 거부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장면 2, 29일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조별예선 2차전 경기가 열릴 코벤트리 스타디움. 한국과 스위스 경기 포스터에 ‘Korea DPR(북한) VS Swiitzerland(스위스)라고 표기되었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태극기와 인공기를 착각한데 대하여 대한체육회에 지난 28일 공식사과 했지만, 해프닝치고 우리국민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지 않은 듯 하다.
 
굳이 조직위 사람이 아니더라도 일반 런던 시민들에게 지구 반대편에 있는 대한민국이 2국가 2개의 체제인지 신경쓸 일이 아닐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런던 사람들은 한국과 북한 구분이 중요한 일이 아니다. 단지 런던 시민들은 “남북한 태극기와 인공기에 앞서 같은 나라 사람이잖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는 한국민은 언뜻 심사가 편치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혹 어떤 사람은 “어, 이러다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는 것 아냐”라는 메시지를 받을 수도 있다.
 
물론, 냉정하게 보면 국제경기에서 보여지는 남북한 국기혼용 게양은 이 정부 들어 EU외교전의 실패로 볼수 있다.
이것을 차지하고서, 현 남북경색 국면에서 런던 올림픽이 보여준 여러 시그널을 가볍게 보이지만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국민들은 2012년 대선을 넘어 차기 정부에서 미국의 한반도 전략에 변화 메시지가 있을까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저변의 상황 속에는 지난 22일 북한이 갑자기 미국을 향해 ‘동까모’를 언급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또한 요사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동선 노출 및 동정 사진이 매일 국내 신문 및 방송 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북한의 입장에에서 보면, 김정은 제1위원장 동선 노출은 체제 안정관리 측면에서 가능하겠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순수하게 동선노출일 수도 있고 다른 중대한 사안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거기에다 한반도 황해수역을 사이로 한·미·일 대 북·중이 대치하는 듯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황해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한반도 정세와 북한 급변사태를 대비한 미국의 움직임도 간단치만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당장 이번 대선에서 미국이 선택할 한반도 관리자를 잘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정국 포인트다.
현재 차기 대선주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 그리고 제 3후보로 떠오른 안철수 교수 등이 있다.
 
결과적으로 현 대선국면에서 미국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 사이 미국은 차기정부에서 한반도 통일상황을 그냥 내줄 수도 있다. 그것도 2~3년 내 말이다.
 
좀더 풀어서 미국이 한반도에 통일선물을 그냥 내줄 수도 있는 국제정세가 전개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소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지만, 통일은 런던 올림픽을 주최하는 런던시민처럼대한민국을 하나의 민족으로 볼 날이 올 것이다. 그래서 런던 올림픽을 보는게 재미있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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