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 얼마나 될까?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 얼마나 될까?
  • 이병재 기자
  • 승인 2012.07.1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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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들이 커피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다소 비용 부담이 크다.
푸드타임스코리아

[푸드타임스코리아]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커피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다소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국내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했음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창업몰 경제연구소가 지난 6월 한 달 간 창업몰(www.changupmall.com) 홈페이지를 방문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창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나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43%가 ‘그렇다’, 38%가 ‘그렇지 않다’ 라고 대답했다.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창업 아이템으로 커피전문점이 시장 전망이 좋고, 매장관리가 일반 음식점 보다 편해 은퇴 후 생계형 창업으로나, 부업의 투자형 창업으로 적절하다는 의견이다.

반면에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한 참여자들은 비용이 많이 들고, 포화상태인 것 같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커피시장 수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커피수입액은 2007년 2억 31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억 1700만 달러로 210.7% 증가했고,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7잔에서 338잔으로 50% 이상 증가해 국내 커피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각 커피 브랜드의 매장 수도 급격히 증가하면서 ‘두 다리 건너 커피 집’이라고 말할 정도다. 또한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메인 상권에 규모가 큰 매장을 선호하며, 가맹비와 유통비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창업몰 경제연구소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창업비용은 최저 1억 5천만 원에서부터 시작해 2억 5천만 원 정도 가량이다.

그러나 이 금액은 점포보증금과 권리금, 임대료를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비용만을 책정한 것으로, 실제 창업비용은 약 3억 원에서 5억 원 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자들이 커피숍을 창업할 때 개인 매장 보다 프랜차이즈를 선호하는데,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이 더 많이 들더라도 기존에 형성해 놓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사의 오랜 영업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입지 선정시기부터 본사의 도움을 받아 안정성이 높아 짧은 시간 내에 예상 목표액 회수가 가능하다. 많은 투자비용을 들인 만큼 생존력을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에 커피의 시장 전망성과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이점은 살리면서 소자본으로 가능한 커피전문점 창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창업 비용에 따라 메뉴와 매장설계가 가능한 실속형 커피 프랜차이즈가 증가하면서 큰 매장에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커피 창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최근 가맹점 400호 점을 기록한 ‘요거프레소’(www.yogerpresso.co.kr)는 총 투자비용이 8평 기준으로 3,900만원이다. 로열티가 없고, 신규 가맹 시 교육비도 면제된다.

‘BC800’(www.bc800.co.kr)은 전액대출과 무료커피전문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 비용도 3,700만원 선이면 가능하다.

총 창업비용은 이에 점포 보증금과 권리금, 임대료를 부가해 산출해야 하며, 권리금과 임대료 등은 입지에 따라 차이가 심한 편이다.

‘자바씨티커피’(www.javacity.co.kr)는 기존의 일반적인 형태인 ‘가맹점형’ 뿐만 아니라, 본사와 창업자가 공동 투자하는 ‘공동투자형’, 창업자는 투자만하고 본사가 전문인력을 파견, 투입해 점포운영을 책임지게 하는 ‘위탁운영형’으로 나누는 창업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소자본 창업의 기회을 넓히고 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의 전희진 팀장은 “창업비용을 크게 낮춘 중소형 프랜차이즈일수록 가맹계약서를 꼼꼼히 살펴 구체적인 지원방향이나 가맹비, 평균 매출액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의 : 02-517-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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