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백수로 살아 간다는 것
오늘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전 지난해 부터 쭈~~욱~ 백수로 지내온 상태고,
핸드폰 값 내고나면 몇푼 안되는 용돈으로 한달을 버티고 살고 있죠.
그래서 친구들과의 술 자리도 되도록 피하려 하구요....
한심한 나.
직장에 다니는 친구가 그럽니다.
"전화 좀 하고 살라"고....
전 할 말이 없습니다.
내 한 숨 뿐인 백수생활 말 해 봤자 나만 바보가 되거든요.
그냥, 취직해서 당당하게 "나 취직했다"고.... 전화 하고 싶거든요.
직업 없이 지낸다고 욕 많이 먹었어요..
친구들이 저를 이해해 주길 바라는게 너무 큰 욕심인지....
하나 둘....
친구들 마저 저를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이 늘고 있군요.
친구들도 제게 지친 듯 합니다.
많이 빚진것도 없는데,,
주변 사람들 한테
미안하기만 한 이유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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