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오해와 진실
[칼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오해와 진실
  • 연진우
  • 승인 2017.09.18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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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사진=비트코인

비트코인이라는 금융용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인기다. 자고 일어나면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대박'이 났다는 소식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인기는 금리에 있다. 저금리 시대에 발 묶인 돈이 부동산으로 움직였다가, 그 또한 8.2 부동산 대책으로 갈피를 못잡고 있다. 시중에 묶인 돈이 짧은 시간에 일확천금을 이익을 볼 수 있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사실 직접 투자를 하지 않은 이들에겐 비트코인이 정말 고수익을 가져다 줄까하는 의구심도 있다. 그런데 가상화폐의 종류는 이미 알려진 게 비트코인이나 리플 이더리움 정도지, 그보다 훨씬 많다. 700여종이나 된다. 특히 이런 가상화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 중 하나는 해킹에 취약하다는 거다. 정말일까? 사실은 가상화폐와 해킹은 상관관계가 없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다. 블록체인은 P2P(Peer-to-Peer) 기반 기술로 ‘분산원장’이라고도 한다. 즉 동일한 원장을 모든 참여자가 나눠 갖는 것이기 때문에 조작이나 해킹이 불가능하다.

전 세계 곳곳에서 거래되는 모든 비트코인의 이동 기록은 블록체인에 남는다. 이 기록은 알파벳 대소문자와 숫자로 조합된 30자리 이상의 주소로 이동 경로는 확인이 되지만 누가 보냈는지는 위의 주소로만 확인할 수 있다.그래서 비트코인을 통해 자금세탁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자금세탁은 가능한가? 그 또한 불가능하다. 국내외 가상화폐 거래소는 거래를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반드시 본인 인증을 거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실명 등록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니 세탁을 잘못했다간 금융당국의 추적에 걸릴 수도 있다.

가상화폐에 대한 해킹이나 자금세탁은 선입견이 만들어낸 가짜뉴스다. 사실 가상화폐는 앞으로 4차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대표적 가치주다.

‘나는 가상화폐로 3달 만에 3억 벌었다’라는 책의 저자 빈현우 스피치마스터 대표는 가상화폐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고 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것만큼 앞으로 인공지능을 가진 사물들이 스스로 결제를 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게 바로 4차산업혁명의 단면이라는 것이다.

세상은 가상화폐를 중심으로 이렇게 급변하고 있다. 현재에 머물지, 한 단계 앞서 걸어갈지는 각자 판단의 몫이다. 다만 가상화폐 투자에 있어 위험성이 큰 만큼 심사숙고해야 한다. 이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은 주당 그 가치가 오를 대로 올라 있다. 어설프게 투자 했다간 목돈을 한꺼번에 날릴 수 도 있다. 목돈의 투자보다는 주식처럼 떨어질 때를 가늠하여 무릎에서 투자하여 어깨쯤에서 되파는 것도 방법이다. 그렇다고 가치가 없는 주식으로 말하면 잡주에 투자했다간 한 푼도 못 건질 수 있다. 주변에서 가상화폐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말에 솔깃해서도 안 된다. 묻지마 투자의 온상이다. 700여종의 가상화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분명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이긴 하다. 이미 선 투자자들은 앞으로 주식보단 가상화폐를 더 선호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물론 우려하는 중앙은행의 컨트롤이 없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중앙은행이 없으니 화폐가치를 마음대로 절하하거나 절상하는 게 불가능하다. 뒤집어 보면 누구도 가치보증을 안 해준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시쳇말로 세상 사람들이 “비트코인은 가치 없는 물건”이라고 인지를 하면 그것의 가치는 끝나는 것이다. 그런데 가상화폐의 가치가 내려가거나 여기서 멈추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분명 또 하나의 대안이 될 가능성은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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