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철 칼럼]낙엽 그리고 따뜻한 우유 한잔
[최주철 칼럼]낙엽 그리고 따뜻한 우유 한잔
  • 최주철교수
  • 승인 2017.11.23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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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 갈수록 따뜻한 햇살도 가로수 그늘속에 남겨진 낙엽만큼 줄어 들고 우리 몸에 비타민 D도 부족해지기 쉽다.

가을철 심해지는 우울감과 다가오는 겨울에 낙상사고를 높인다. 대한민국 국민의 우유 섭취량은 아동기에 비교적 높고 이후 점점 줄어들어 성인기나 노년기로 가면서 급격하게 감소한다.

우유에는 전통적으로 우리가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할 칼슘, 단백질,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히 들어 있다. 우유의 효능에 대한 반대되는 이론이 난무하는 가운데 미국, 영국 등 여러 연구 기관에서는 중·장년이 우유를 마시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주어 갱년기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발표를 하고 있다.

특히 우유에 들어있는 대표적 비타민과 미네랄은 칼슘, 칼륨, 콜린, 비타민 D, 마그네슘, 인, 비타민 A, 리보플라빈, 비타민 B-6, 비타민 B-12 등 영양의 보고이며 장수의 비결이다.우리가 우유를 꼭 마셔야 하는 8가지 이유는?

1. 건강한 뼈 우유는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해 뼈 건강에 이롭다. 특히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칼슘은 성장발달과 골밀도 증가, 치아유지에 탁월하다.

일상에서 규칙적인 운동습관과 건강한 식습관이 수반되도록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골다공증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뼈가 약한 노인들은 낙상사고 그 자체로 사망위험이 15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로 볼 때 우유 섭취야 말로 장수의 지름길이 아닌가

.2. 혈압과 튼튼한 심장칼슘은 뼈에만 이로울 뿐 아니라, 혈압에 도움을 주고 혈관을 확장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은 혈액응고, 혈압조절, 심장운동 정상화 등 혈압조절과 심장 운동에 꼭 필요한 존재다. 우유는 칼륨 함유량도 높은데, 칼륨 역시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리가 잠 든 시간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심장을 위해 뭔가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3. 암 예방우유, 비타민 D와 세포배양조절, 암세포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은 서로 관계가 있을 수 있다며 다수의 연구결과가 칼슘섭취와 긱종 유제품으로 섭취하는 젖당이 여성의 난소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4. 우울증충분한 비타민 D 섭취는 기분, 식욕과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켜 우울증에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 D의 부족은 우울증, 만성피로, 월경전 증후군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5. 근육생성과 체중감량적당량의 근육은 신진대사 원활화, 체중 감량과 함께 체중 유지에 꼭 필요한 존재다. 근력보강 운동 중 우유 섭취량을 늘렸을 때 나이에 관계없이 근육량과 근력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한다.

6. 스트레스 해소와 불안감 해소

우유는 불안감에 쌓인 가을이면 어김없이 다가오는 수능과 취업에 대비하여 수험생과 취업준비생들 에게 꼭 필요한 음식이다. 트립토판, 칼슘 등 우유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성분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 중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행복호르몬”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을 생성하며,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각종 스트레스에 지쳐 있는 몸과 마음을 달래는데 효과적이다.

7. 숙면

우유는 수면 장애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많은 직장인 수험생들이 카페인 과다 복용, 업무와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수면 장애를 겪곤 하는데, 따듯한 우유 한 잔 속에 트립토판, 멜라토닌, 아미노산 등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가을 찬바람에 옆구리가 시리다면 따뜻한 우유 한잔이 어떨까?

8. 치매와 뇌졸중

우유속 글루타티온이 뇌세포 손상 최소화 시켜 노인성질환 늦춰 꾸준히 마시면 인지능력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한다.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 되고 있다.

미국 메인 대학의 “조르지아 크라이튼 부교수” 는 “한국인의 하루 섭취 우유 권장량은 250g인데 반해, 평균 우유ㆍ유제품 소비량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05.8g으로, 한국의 우유 소비량은 OECD 국가들 중에서 최저 수준”이라며 “이로 인해 한국 내 골다공증 환자가 늘고, 심장질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우유의 위해성을 지적하는 내용을 보면 유제품을 대량으로 섭취한 서구의 연구 결과와 사례를 근거로 하고 있어 우리가 그 만큼 유제품을 섭취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유가 싫다면 커피 잔 속에 예술적으로 그려낸 낙엽을 바라보며 라떼를 음미하는 낭만도 느껴 볼 수 있지 않을까?

경희대학교 교수 최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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