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비트코인, 규제에 오히려 급등… 얼마나 올랐나 보니
빗썸 비트코인, 규제에 오히려 급등… 얼마나 올랐나 보니
  • 이수현 기자
  • 승인 2017.12.11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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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트코인을 규제하거나 혹은 화폐 기능으로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자, 비트코인이 정부의 말에 대꾸라도 하듯 보란듯이 급등했다. 급등 수준은 300만원 정도다.

비트코인 광풍으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갖가지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11일 오늘 일이다. 첫 거래 장에 입성했지만 널뛰기 흐름을 보이면서 매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미국 시카고 옵션거래소에서 처음으로 선물거래가 시작되자 비트코인 가격은 순식간에 1300만원대에서 1900만원대로 뛰어올랐다. 사흘 전에 2400만원이었던 비트코인이었다. 금세 2000만원대를 회복하는 것처럼 보였다. 내일(12일) 장에선 분명 2000만원을 넘어 3000만원의 고점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그래서 과열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급기야 제도권 밖에 있는 비트코인 거래에 대해 정부가 뒷늦게 규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과열돼 있어 곧 피해자가 속출할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은 아직 없는 상태다. 투자자들을 상대로 겁박(?) 수준의 메시지만을 보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1000여명의 메인 투자자들이 있다. 이들이 빠져 버리면 순식간에 시장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많다. 이 또한 투자자들과 이를 지켜보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안전불감증 같은 것으로 작용한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불안해도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일반인들은 "안전불감증처럼 결국 문제가 터질 수 있다"는 경계의 선상에서 바라본다.

그러나 현실은 투자자들에게 더 깊이 관여하고 있다. 널뛰는 불안한 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는 갈수록 더 활발해지고 있다. 10일 일요일의 경우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규제 소식에 전체적으로 비트코인과 함꼐 다른 코인들도 맥을 못췄다. 하지만 월요일인 11일 10시 30분 현재 모두 빨간색으로 변해 있다. 라이트코인이 30% 가까이 올랐고, 그 뒤를 비트코인이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규제든 위험론이든 간에 투자자들을 막을 순 없어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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