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늘 폭로, “조민기 성추행”… 유명 배우 A씨도 성추행 정보지 돌아
송하늘 폭로, “조민기 성추행”… 유명 배우 A씨도 성추행 정보지 돌아
  • 장성수 기자
  • 승인 2018.02.2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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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연극배우 송하늘이 배우 조민기가 자신을 비롯한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했다.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신인 연극배우 송하늘이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며 조민기가 자신을 비롯한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주장했다.

지난 20일 송하늘은 자신이 청주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조민기 교수가 학교 근처 오피스텔로 학생들을 불러 술을 강권하고 술에 취한 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말했다.

송하늘은 “저희 둘을 억지로 침대에 눕게 했고 저항하려 했지만 너무 강해 누울 수 밖에 없었다”며 “저의 배 위에 올라타서 ‘이거 비싼거야’라며 제 얼굴에 로션을 발랐다”고 적었다.

그는 조민기를 ‘캠퍼스의 왕’이라고 묘사했다. 그가 지난 2013년 입학했을 때부터 선배들로부터 “조민기 교수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그는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민기 교수는 절대적인 권력이었고 큰 벽이었다. 그 누구도 항의하거나 고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원로급 배우들의 영향력이 막대한 연극계에서 후배가 선배에게 항의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송하늘은 “모든 일들은 ‘피해자 없이 떠도는 루머’가 아니며 ‘불특정 세력의 음모로 조작된 일’도 아니"라며 "저와 제 친구들, 그리고 선후배들이 당했던 일은 명백한 성추행이었다”고 강조했다.

조민기 소속사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20일 JTBC ‘뉴스룸’에 전화인터뷰한 조민기는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친 걸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을 한 애들이 있더라”면서 “노래방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 안아주고 저는 격려였다”고 주장했다.

조민기는 현재 청주대학교 조교수직에서 사실상 면직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기는 학교로부터 성과 관련된 문제가 있어 중징계인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후 조민기가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조민기 측은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학교측은 20일 조민기의 사표를 수리했다.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민기가 출연 예정이었던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 조민기가 하차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제작사 대표를 맡고 있는 유명 연예인 A씨도 성추행 사실이 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A씨가 자신이 소유한 극장에서 막내 스태프를 무릎에 앉히고 키스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정보지 등에서 거론돼 사실여부를 놓고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져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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