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는 성추행 '인정' 오달수는 "결코 그런적 없어"… 일부 누리꾼 "오달수 꼼수, 곽도원과 비교돼"
최일화는 성추행 '인정' 오달수는 "결코 그런적 없어"… 일부 누리꾼 "오달수 꼼수, 곽도원과 비교돼"
  • 연진우 기자
  • 승인 2018.02.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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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서지현 검사의 미투운동이 사회 안팎으로 확산되고 있다. 연예계와 연극계의 중견배우들이 과거 성추행 혹은 성희롱한 이력이 각종 커뮤니티에 돌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연예인은 자진해서 성추행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까지 조민기, 조재현 등의 성추행 사실이 알려졌고, 매일 또 다른 연예인들의 이름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와 각종 커뮤니티에 떠돌고 있다. 26일에는 최일화가 자진납세를 했다. 최일화는 한 매체를 통해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와 연루된 것이 있겠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일화는 수 년 전 연극 작업 중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고 이에 대해서는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늦었지만 꼭 사좌를 하고 싶었다.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정통 아재배우, 명품 조연 등 각종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국민배우 오달수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성추행 의혹이 일자 잠적했고, 이후 수일만에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오달수는 "먼저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지난 2월 15일, 19일 이틀에 걸쳐 하나의 익명 아이디로 포털 상에 피해를 주장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다시 삭제되는 일련의 사안과 관련하여 저의 입장을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오달수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 댓글과 그 익명 댓글을 토대로 작성된 기사를 접하는 순간, 참담한 심정으로 1990년대 초반의 삶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30년 전,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 보았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

오달수는 "다만, 제 입장을 밝혀드림에 있어 많은 분들의 바람과 질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체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그 이유는 현재 제가 참여하고 있는 영화의 촬영 일정이2월24일까지 잡혀 있었다. 저는 배우로서 얼마 남지 않은 촬영을 마무리 짓는 게 도리이고, 촬영장을 지키는 것이 제작진에게 이번 건으로 인해 그나마 누를 덜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많은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과 약속된 촬영일정은 마칠 수 있었다"고 사과가 늦은점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오달수의 늦은 사과에 일부 누리꾼들은 꼼수 의혹을 제기했다. 곽도원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곽도원은 증거를 가지고 바로 아니다라고 했지만, 오달수는 그게 아니었다는 것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오달수에 대해 "며칠 촬영 잠수타다가 감성팔이 사과문 올리더니 나 아니야"라며 익명 댓글에서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누가봐도 의심을 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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