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미투 폄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한목소리
"김어준 미투 폄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한목소리
  • 연진우 기자
  • 승인 2018.03.12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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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미투지지 한다, 성폭력 단호히 대처"
정치권은 김어준 총수의 미투발언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다스뵈이다 방송 일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미투 공작 발언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당은 논평을 내고 "추문당의 추문이 성추행, 성폭행에 이어 성스캔들까지 끝이 없는 가운데 이제 민병두 의원의 사퇴까지 만류하는 성추행 은폐당으로까지 막나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어준 총수에 대해 "국민의 공중파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으면서 민주당 성추문 물타기의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있다"며 "김어준의 파렴치한 언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김어준의 행태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허성우 수석부대변인은 "방송국은 좌파 전위대를 자처하며 막말을 일삼는 사람을 시청자는 안중에도 없이 정권 눈치만 보며 출연시키고 있다"며 "김어준에게 사과 따위는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음침한 스튜디오 한 구석에서 평생 팟캐스트나 하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바른미래당도 자유한국당과 마찬가지로 김어준 총수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날 논평을 내고 방송인 김어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팟케스트에서 ‘안희정에서 봉도사까지’라고 언급하며 미투운동이 진보진영과 정부여당을 공격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다고 합창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뭐 눈에는 뭐 만 보인다고, 김어준씨 눈에는 지금 이렇게 일어나는 미투운동이 특정진영과 특정세력만을 지목해 누군가가 조정이 가능하다고 보이냐"며 "반성과 참회를 조언해도 모자랄 판에 대놓고 이렇게 옹호하고 나서는가"라고 목청을 높였다. 또 "자신과 평소 가까운 인사들의 연루 의혹에 당황스러워 할 수는 있지만 용기 있는 피해자들의 미투운동을 이렇게 폄훼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김어준씨는 현재 서울시민의방송인 tbs 라디오 진행과 공중파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인 아닌가? 지극히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이 같은 정서에 더불어민주당은 크게 괘념치 않는 분위기다. 백혜련 대변인은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며 "권력형 성폭력 관련 ▲피해자 보호주의 원칙 ▲불관용 원칙 ▲근본적 해결 원칙 등 3대 원칙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또 "성범죄 연루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은 공천에서 원천배제하기로 했으며, 당의 공식 기구로 격상된 젠더폭력대책위원회 및 신고센터를 통해 성폭력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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