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 시장 출마를 포기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그간 성추행이 발생했다고 지목된 호텔에 간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해당 호텔에서 쓴 카드 내역이 나오자 그간 자신의 해명이 잘못됐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BBK의혹을 제기했다가 징역 1년에 피선거권 10년 박탈을 선고받았다. 정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 집권 이후인 작년 12월 특별사면복권을 받아 서울시장 출마로 정계 복귀를 노렸지만 성추행 의혹으로 인해 정계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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