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BBQ(비비큐)치킨, 점주에게 유통기한 임박한 산가측정지 '밀어내기' 갑질
[단독] BBQ(비비큐)치킨, 점주에게 유통기한 임박한 산가측정지 '밀어내기' 갑질
  • 신진섭
  • 승인 2018.05.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BQ가 재고를 털어낼 목적으로 점주들에게 자재를 밀어내기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점주들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산가측정기를 동의 없이 일괄발주했다며 분노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매장에 도착한 산가측정기. 겉면에 표기된 유통기한은 9월로 유통기한이 5개월 정도 밖에 않지 남았다.
BBQ(비비큐)가 재고를 털어낼 목적으로 점주들에게 자재를 밀어내기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점주들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산가측정기를 동의 없이 일괄발주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매장에 도착한 산가측정기. 겉면에 표기된 유통기한은 8월로 유통기한이 불과 4개월 밖에 않지 남았다.

[톱데일리 신진섭기자] BBQ(비비큐)치킨이 유통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자재를 발주해 점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5일 복수의 BBQ 가맹사업점주들에 따르면 4월초 발주하지 않은 산가측정지가 매장으로 밀려들어왔다. 산가측정지는 튀김유의 신선도를 관리하기 위한 도구다. 사용 중인 튀김기름을 산가측정지로 측정하면 즉각적으로 산도를 파악할 수 있어 대다수의 치킨집에서 주방에 비치해 놓고 사용한다. 

점주들은 BBQ가 주문하지도 않은 산가측정지를 일괄 발주하는 밀어내기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아직 산가측정지가 남아있는 데도 자신들 모르는 사이에 추가 발주돼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는 설명이다. 

당시 BBQ 측은 “(점주들이) 산가측정지 사용을 잘 안 해서 일괄발주가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점주들의 입장은 달랐다. 산가측정지 유통기한은 1년 정도인데 이미 유통기한이 반 년 이상 지난 제품을 본사 측에서 보냈다는 것이다.

톱데일리 확인 결과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당시 발주된 산패측정지는 매장마다 유통기한이 제각각이었고 유통기한도 길게는 내년 1월, 짧게는 오는 8월까지로 폐기가 임박한 상태였다. 

문제의 산가측정지를 받아본 한 점주는 “이게 재고정리 하는 게 아니면 뭐냐”고 말했으며, 또 다른 점주는 “산가측정지를 말없이 입고했다. 밀어내기 강제발주”라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나도 기자코너 운영
억울한 일, 알리고 싶은 일 기사로 표현하세요.
작성하신 기사와 사진(저작권 문제없는 사진)을 top@topdaily.co.kr 로 보내주시면 채택되신 분께 기사게재와 동시에 소정의 상품권(최소5만원이상, 내용에 따라 차등지급)을 드립니다.
문의 02-5868-114 시민기자 담당자


인기기사
탐사보도
기업돋보기
단독기사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