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알고리듬 검토위원회 발족… '드루킹 논란' 잠재울수 있을까
네이버, 뉴스 알고리듬 검토위원회 발족… '드루킹 논란' 잠재울수 있을까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8.05.30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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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 및 추천, 기사 배열 알고리듬 전반 검토 … 3분기 내 보고서 발간 예정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 9일 네이버 뉴스와 댓글 시스템 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지난 9일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기자간담회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 뉴스, 댓글 시스템 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톱데일리 신진섭기자] 네이버가 지난 29일 각 대학의 교수들로 꾸려진 ‘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는 ▲컴퓨터 공학, ▲정보학, ▲커뮤니케이션 총 3개 분야의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다. 관련 학계의 주요 학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검색 알고리듬 검토위 추천 위원회’를 위원들을 추렸다. 

위원장으로는 KAIST 맹성현 전산학 교수가 선발됐다. ▲고영중 (동아대학교 컴퓨터공학 교수), ▲김용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 교수) ▲맹성현 (KAIST 전산학 교수) ▲박혁로 (전남대학교 전자컴퓨터공학 교수), ▲송민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 교수) ▲유경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교양대학 교수) ▲이지형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 교수)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 교수) ▲조재희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교수) ▲주재걸 (고려대학교 컴퓨터학 교수) ▲차미영 (KAIST 전산학 교수)​도 위원회에 포함됐다.

​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는 인공지능과 알고리듬을 기반으로 하는 ‘뉴스 검색’을 시작으로, ‘AiRS(에어스)’, ‘AI헤드라인’ 등 네이버 뉴스홈 기사 배열 알고리듬까지 네이버 뉴스 서비스를 구성하는 핵심 알고리듬 전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데이터 처리 및 모델링 과정에서의 적절성을 검토해 3분기 내 관련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 맹성현 위원장은 “뉴스 검색과 기사 배열에 이용되는 알고리듬 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계학습 데이터 및 실험 절차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용자에게 적절하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 신설은 거세지고 있는 네이버 뉴스 배치 불공평 의혹,  뉴스 댓글 조작 논란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불거진 '드루킹 댓글' 사건 등으로 네이버가 뉴스 중립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 안팍에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네이버는 지난 9일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글식 아웃링크, 모바일 첫 화면 뉴스ㆍ실검 제외, 매크로 공격 24시간 모니터링 구축 등을 담은 뉴스 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했다. 올해 1월 ‘사용자, 시민단체, 학계, 정계, 언론계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기사 배열 공론화 포럼’을 구성했으며 지난 3월에는 실제 서비스 이용자들로 구성된 ‘댓글 정책 이용자 패널’을 발족해 뉴스 댓글 운영 원칙과 정책​ 등을 논의 중이다. 지난 연말에는 뉴스 서비스의 혁신을 위해 CEO 직속 ‘운영혁신프로젝트’ 조직을 신설하고, 기사 배열 및 알고리듬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검증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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