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 현대판 원효대사 됐나… ‘가짜 엑스터시’에 조롱·비난 이어져
씨잼, 현대판 원효대사 됐나… ‘가짜 엑스터시’에 조롱·비난 이어져
  • 박혜진 기자
  • 승인 2018.06.13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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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잼 인스타그램)
(사진=씨잼 인스타그램)

 

[톱데일리] 래퍼 씨잼이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지난 12일 수원지방검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씨잼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고씨에게 돈을 주고 대마초를 구하도록 해 10차례에 걸쳐 1605만원 상당의 대마초 112g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씨잼은 고씨와 동료 래퍼인 바스코, 다른 연예인 지망생 4명 등과 함께 2015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우고 지난해 10월에는 코카인 0.5g을 코로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초 경찰은 씨잼 등이 대마초를 13차례 흡연하고 엑스터시도 1차례 투약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모발검사에서는 엑스터시 성분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알고보니 씨잼은 '가짜 엑스터시'에 속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씨잼 등이 대마초를 살 때 엑스터시도 소량 무료로 받아서 먹었다고 밝혔으나, 진짜 엑스터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는지 정작 검사에서는 아무런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씨잼은 경찰조사에서 “음악 창작 활동을 위해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씨잼은 구속 직전까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라는 글을 작성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가짜 엑스터시’라는 게 밝혀지면서 대중에게 조롱과 비난을 받는 등 우스운 꼴이 돼 버렸다.

수원지검은 씨잼 등에게 대마초를 판매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쫓는 한편, 불구속 입건된 바스코와 나머지 연예인 지망생은 서울서부지검 등 각 주거지 관할 검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현재 씨잼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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