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 수돗물 발암물질, 주민들은 알고 있었다!…지난 2월 수돗물서 염소약품 냄새 나 신고
[단독] 대구 수돗물 발암물질, 주민들은 알고 있었다!…지난 2월 수돗물서 염소약품 냄새 나 신고
  • 박혜진 기자
  • 승인 2018.06.2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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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염소 냄새 때문에 두통 시달려"…물맛 이상하다 민원
대구 수돗물 발암물질 비상, 주민들이 먼저 알았다.
대구 수돗물 발암물질 비상, 주민들이 먼저 알았다.

[톱데일리] 대구 수돗물 발암물질 주민들이 먼저 알았다!

대구 시민들은 지난 2월에도 수돗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대구상수도사업분부에 민원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사업본부측은 원론적인 답변만을 낸 채 긍 어떤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대구상수도사업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주민들이 상수도에서 냄새가 난다는 식의 의문을 제기하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한 시민은 냄새가 난다고 민원을 넣었지만, 상수도사업본부 측에선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시민 신모씨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원론적 답변을, 수돗물을 염소소독하고 그로 인해 냄새가 날수 있고 제거하는 방법은 미리 받아두던지 5분을 끓이면 없어진다. 이건 굳이 본인인증까지하면서 질의하지 않아도 인터넷 상에서 쉽게 찾을수 있고,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이라며 "여기 질의 올린 분들은 냄새가 '난다'가 아니고 '심하다'라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1시간은을 끓여도 냄새가 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씨는 "염소는 5분을 끓여도 없어진다는데 그럼 1시간을 끓여도 없어지지 않는 이 냄새는 뭐죠? 저 혼자만 느낀게 아니고 우리 아파트 주민들 다들 느껴 관리사무소에서 공지까지 붙인 내용"이라며 "거기도 물론 염소소독 때문이고 5분 이상 끓이면 없어진다지만 주위 지인들도 1시간을 끓여도 냄새가 안 없어진다"는 질의를 했다.

이에 대해 수질분석과 담당자는 "이미 공지한대로 염소소독으로 인한 문제"라며 "현장 확인하여 조사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신씨 한명으로 끝나지 않았다.

대구시민 채모씨는 "대구시 수성구 만촌1동(화랑로34길) 아파트에 사는 주민"이라며 본인을 소개한 뒤 "언제부터인지 최근에 설겆이를 하고 난 후 그릇이나 냄비 등에 물방울이 마르면 탁한 자국이 남는다"고 의문스러워했다.

그러면서 "화장실의 물을 사용하는 손잡이들도 그런 탁한 물자국이 남아서 손으로도 얼른 잘 지워지지 않는다"며 "특히 그릇과 관련하여 몹시 불안하고 찝찝하여 설겆이 하고 난 다음에 정수기 물로 다시 헹구고 있다"고 불안해 했다. 

이어 "우리집만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먹는 물에서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이 영 불편하여 글을 올린다"며 "탁한 무엇인가가 완전히 정수되지 않고 들어오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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