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BBQ(비비큐)치킨, 점주들에게 '올리브유' 광고문구 삭제 지시
[단독] BBQ(비비큐)치킨, 점주들에게 '올리브유' 광고문구 삭제 지시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8.07.03 18: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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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비비큐) 치킨을 시켰는데 포장 용기에 검은 '마카칠'이 돼 있을 수 있다. 식약처 불시점검을 피하기 위해 허위ㆍ과대 광고가 우려되는 '올리브유' 관련 문구를 치킨 포장용기에서 삭제한 것이다. 사진=BBQ(비비큐)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치킨프랜자이즈업체 BBQ(비비큐)가 점주들에게 허위·과대 광고가 우려되는 문구를 치킨 포장용기에서 삭제할 것을 지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나오는 불시점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9일 BBQ 본사 측은 치킨 포장 용기의 올리브유 광고 문구 중 ▲콜레스테롤 DOWN(내려감) ▲뇌기능 발달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걱정 끝 ▲GMO와는 전혀 무관 등 총 4줄을 매직이나 스티커 등으로 가릴 것을 점주들에게 지시했다. 

본사 직원은 "식약처에서 불시점검이 있을 예정"이라며 점주들에게 문제의 문구를 가린 후 사진을 찍어 보내줄 것으로 요구했다. 이에 일부 점주들은 '매직으로 광고 문구가 덧칠된 치킨박스로 어떻게 배달을 하냐'며 본사에 항의하기도 했다. 

BBQ 측은 점주들에게 올리브유가 타 튀김유(대두유, 해바라기유, 식용유 등)에 비해 건강에 좋다는 점을 강조하려 했으나 해당 문구가 '올리브오일 중에서 BBQ의 것이 더 좋다'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이유를 들며 문구 삭제에 나섰다. 

BBQ가 그간 자사 올리브유에 사용해왔던 'GMO 프리' 광고문구는 식품위생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기준'은 유전자농축수산물이 아닌 농축수산물 또는 이를 사용해 제조가공한 제품에는 'Non-GMO(GMO 없음)', 비유전자 변형식품 또는 이와 유사한 용어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오인, 혼동을 주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GMO 표기방법에 대해 식약처 대변인실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GMO 농산물은 대두, 옥수수, 면화, 카놀라, 사탕무, 알파파 6가지 뿐이다. 해당 농산물이거나 이를 원료로 사용한 가공품 외에는 GMO 관련 광고 문구를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식품에 '이건 GMO가 아니니까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는 문구를 사용하면 소비자에게 동종의 다른 식품은 GMO를 사용하는 듯 한 오인‧혼동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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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해 2018-07-07 23:39:30
BBQ는 톱데일리한테 반성문 보내시면 아마 기사내려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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