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고’ 알고보니, 비행기 탈 목적 없었다?… 만류 불구 ‘역시’ 탄성에 폭주까지, 피해자 의식 없어
‘김해공항 사고’ 알고보니, 비행기 탈 목적 없었다?… 만류 불구 ‘역시’ 탄성에 폭주까지, 피해자 의식 없어
  • 박혜진 기자
  • 승인 2018.07.11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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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 영상 캡쳐)
(사진=보배드림 영상 캡쳐)

[톱데일리] 지난 10일 부산 김해공항 앞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BMW 차량이 사고 직전 질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1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지난 10일 일어난 ‘김해공항 BMW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퍼졌다. 

영상은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앞 진입도로에서 손님의 짐을 내려주며 차량 밖에 있던 택시기사를 쳐 의식불명에 빠뜨린 BMW 가해 차량의 내부 블랙박스 영상이다.

약 20초가량의 영상은 BMW가 속도를 점점 올리며 국제선 청사 진입도로 들어간다.

이어 빠른 속도에 초반에는 “역시”라고 말하며 차량 성능에 만족하는 듯 한 차량 동승자들도 “어, 어, 코너 조심, 스탑, 스탑”이라며 다급히 운전자를 만류한다. 

택시기사 김씨는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치고,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심정지까지 발생해 공항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이날까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자 정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난 곳이 시속 40km 속도 제한이 있는 도로"라며 "사고 당시 운행 속도가 파악되는 대로 정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BMW의 운행 속도를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영상 감식을 의뢰했다. 

한편 정씨가 동승인과 함께 이날 김해공항 인근에서 운전한 것은 비행기를 탈 목적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BMW가 커브 길에서 ‘미쳤다’고 생각될 정도로 빨리 달려와 들이받았고, 택시기사님은 4∼5차례 회전하며 튕겼다”고 댓글을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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