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납치, 계획된 범죄였다? “범인 얼굴 본 적 있다” 진술… 초등학생 납치범, 구속영장 신청
밀양 납치, 계획된 범죄였다? “범인 얼굴 본 적 있다” 진술… 초등학생 납치범, 구속영장 신청
  • 박혜진 기자
  • 승인 2018.07.12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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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사진=채널A)

[톱데일리] 밀양경찰서는 11일 하교하던 9세 여아를 납치한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ㆍ감금 상해 등)로 A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9일 밀양의 한 마을회관 앞에서 집으로 가던 B(9)양을 납치해 자신의 트럭에 강제로 태운 뒤 18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양을 차에 태워 다니면서 “말을 잘 들으면 집에 빨리 보내주겠다”고 회유했다. 

그는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납치 이튿날 B양을 같은 마을에 내려준 뒤 달아났지만, 추적에 나선 경찰에 창녕 한 PC방에서 붙잡혔다. 

B양은 A씨의 얼굴을 본 적이 있다고 진술했지만 언제 어디서 A씨를 봤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범행 장소는 50여 가구, 80여 명이 사는 작은 마을로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에 있어 외지인 방문이 거의 없는 곳이다. 

A씨는 군 전역 후 몇 년간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트럭을 마련했으며, 이후 일정한 주거지 없이 트럭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전국을 떠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는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형량을 낮추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당일 오전부터 범행 시간까지 마을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계획적 범행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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