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13일의 금요일 맞춰 개봉
채널CGV,공포영화 ‘알포인트’(2004)와 ‘엑소시스트’(1973) 방송
채널CGV,공포영화 ‘알포인트’(2004)와 ‘엑소시스트’(1973) 방송

[톱데일리 서은정 기자]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열대야에 지친 사람들에게 공포 영화와 게임 이벤트가 열린다.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하다고 여겨진 것은 서양에서 예수가 십가형을 당한 것이 금요일이며, ‘최후의 만찬’에 참석한 사람이 총 13명인 것에서 유래한다. 예수를 팔아넘긴 이스카리옷 유다(Iudas Iscariot)의 이름이 13글자이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공포는 영화 ‘13일의 금요일’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지난 1980년 개봉한 ‘13일의 금요일’은 제이슨이라는 소년이 한 야영장에서 13일 금요일에 익사한 후, 시간이 지나 새로 오픈한 야영장에서 연쇄 살인이 일어나게 되는 사건을 다뤘다. 영화를 통해 가면을 쓴 살인마 제이슨의 캐릭터가 널리 알려졌고,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1997), ‘스크림’(1996) 등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2009년 미국 영화 감독 마이클 베이가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포심과 사람들의 흥미에 맞춰 한국 영화 ‘속닥속닥’이 13일 개봉한다. 최상훈 감독의 연출 데뷔작 ‘속닥속닥’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능이 끝난 후 폐쇄된 귀신의 집에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공포물이다.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호러 롤플레잉 게임 ‘다크에덴 : 오리진’은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획득 레벨 경험치가 200% 증가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케이블 방송 채널CGV도 이날 저녁 공포영화 ‘알포인트’(2004)와 ‘엑소시스트’(1973)를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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