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 호텔', 노보텔 앰버서더에 적용
KT '기가지니 호텔', 노보텔 앰버서더에 적용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8.07.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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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KT에스테이트가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AI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당 호텔 루프탑(옥상) 수영장 모습.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KT가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를 호텔에 적용한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

KT와 KT의 부동산 계열사 KT에스테이트는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AI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ICT에 기반한 최첨단 호텔을 목표로 지난 3일 개관했다. 객실 331실, 레지던스 192실, 총 523실 규모로 전 세계 노보텔 최초로 ‘호텔&레지던스’ 복합 브랜드를 내세웠다. AI 서비스는 500여개 객실 중 고급형 객실 300여개에 적용된다.

KT는 기가지니 기반의 AI 아파트를 내놓은 데 이어 호텔, 자동차 등 다양한 생활공간으로 AI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이날 정준수 KT에스테이트 미래사업실장(부사장)은 “ICT를 접목해서 공간의 가치를 높여 고객에 제공하겠다는 것이 에스테이트의 사업 방향”이라며 “KT의 입장에서는  KT의 통신 및 ICT 사업을 부동산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준수 KT에스테이트 부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 기가지니 호텔, 24시간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제공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대표 서비스는 ‘기가지니 호텔’과 ‘지니폰’이다.

기가지니 호텔은 음성인식과 터치스크린을 통해 객실에서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음성과 터치로 24시간 조명 및 냉난방 제어,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정보 확인, TV 제어 및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기존 호텔의 실내온도 조절을 위해 리모컨을 사용하거나 온도조절기를 조정해야 했다면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는 침대에 눕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지니야, 실내온도 20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온도가 조절된다.

기가지니 호텔은 객실에서 이용금액을 확인하거나 체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는 등 컨시어지 기능을 제공할 한다. 올해 안으로 객실에서 목소리만으로 미니바, 룸서비스 등을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다. ICT 기술로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호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의도다.

외국인 이용객의 증가에 따라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지원 언어를 확장하고,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KT에 따르면 기가지니 호텔 음성인식률은 미국식 영어를 기준으로 90% 이상이다. 영국, 프랑스, 중남미식 영어도 비슷한 수준의 음성인식률을 보인다. 동남아식 영어는 85% 정도다. KT는 영어 음성인식 성공률을 93~95%까지 끌어올리고 중국어 서비스는 오는 11월쯤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투숙객들에게 숙박기간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스마트 컨시어지폰인 ‘지니폰’을 제공한다. 

지니폰은 호텔이나 인천공항부터 수령해 사용할 수 있다. 숙박 중 국내∙외 통화 및 데이터 사용, 교통카드, 관광정보, 객실제어, 부가세 환급(Tax Refund)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리어들이 직접 발굴한 호텔 주변 맛집 정보와 한국관광공사 정보를 연계한 주요 여행지 및 축제 정보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니폰 사용료는 전액 무료이며 단말기는 주로 갤럭시 J5 모델을 사용한다.

◆KT 스마트 호텔, 2022년까지 4개 만든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스마트빌딩의 보안, 에너지관리 기능을 갖췄다.

KT 지능형 영상분석 보안서비스 ‘기가아이즈(GiGAeyes)’, KT 에너지관리 플랫폼 ‘KT-MEG’ 등이 대표적이다. 기가아이즈는 호텔 내부는 물론 외부에도 적용돼 실시간으로 외부인의 침입과 배회를 감지, 실시간 화재감시 및 범죄예방 등의 역할을 한다. KT-MEG은 호텔 전력 사용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전력 사용량 조회 및 예측, 피크시간대 전력 관리 등을 통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KT와 KT에스테이트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을 시작으로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오는 2022년까지 서울 시내 4개 핵심 상권에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중으로 압구정역 인근에 하얏트의 안다즈 브랜드로 호텔을 오픈하며 2021년 6월에는 송파에 아코르호텔스의 브랜드로, 2022년 4월에는 명동에 메리어트(예정) 브랜드로 문을 여는 총 2000여실의 객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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