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범인이 남긴 1cm 머리카락, 시그니처일수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강진여고생 재조명
표창원 “범인이 남긴 1cm 머리카락, 시그니처일수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강진여고생 재조명
  • 박혜진 기자
  • 승인 2018.07.19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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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톱데일리] '스포트라이트'에서 강진 여고생 사망 사건을 재조명했다.

19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강진 여고생 사망 사건에 대해 다뤘다.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강진에서 발생한 여고생 사망 사건이 미국의 미스터리 수사 드라마 '트윈 픽스'에 나올 정도의 기묘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16살 강진 여고생은 실종 전 친구에게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남겼다. 여고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 식당의 주인은 여고생 아버지의 친구 김 씨였다. 

이를 안 여고생의 엄마는 지인과 함께 김 씨의 집으로 향했고, 지인이 차를 대는 사이 한 남자가 후문으로 나갔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김 씨의 집에 설치된 CCTV에는 그가 황급히 집을 벗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김 씨는 다음 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이후 여고생 역시 실종된 지 8일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옷이 벗겨진 상태로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cm만 남겨두고 짧게 잘려진 머리카락이었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강진 여고생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를 토대로 4명의 전문가와 함께 김 씨의 행적 분석에 나섰다. 

그는 CCTV가 거의 없는 구도로를 이용해 매봉산에 갔고, 두 시간 가량 매봉산에 머물렀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그는 마당에서 뭔가를 태웠다. 경찰은 이에 대해 "피해자가 당일 착용한 바지 및 손가방과 동일한 종류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검 결과 피해자의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발견됐다. 김 씨는 수면제를 처방받은 바 있었다. 이어 그는 전기 이발기와 낫 등의 도구를 챙겼다. 

특히 김 씨가 전기 이발기를 이용해 머리카락을 1cm만 남기고 자른 것에 대해 표창원 국회의원은 "범행 목적을 좀 더 손쉽게 달성하기 위함으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이상 범죄에서 발견되는 시그니처라는 것이 있다"고 밝혔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역시 "환상, 공상을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흔적을 현장에 남겨 놓는 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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