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의원 투신사망'...특검 "안타까운 심정이다"
'노회찬의원 투신사망'...특검 "안타까운 심정이다"
  • 최은지 기자
  • 승인 2018.07.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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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회찬 의원의 투신 사실이 알려진 뒤 노 의원을 수사하던 허익범 특검팀은 충격 속에 긴급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 중이다. 사진=YTN 뉴스
고 노회찬 의원의 투신 사실이 알려진 뒤 노 의원을 수사하던 허익범 특검팀은 충격 속에 긴급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 중이다. 사진=YTN 뉴스

[톱데일리 최은지 기자] '드루킹’ 김모씨(49, 구속기소)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던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노 의원의 사망 사실이 전해진 뒤 특검팀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경찰에 따르면 노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9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밖으로 투신해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 내용은 '드루킹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다. 하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제적공진화모임(이하 경공모) 회원 김모씨는 일명 드루킹 특검에서 "지난 2016년 3월 노 의원에게 20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나머지 2600만원은 또 다른 파로스(경공모 회원)가 노 의원의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에서 노 의원의 운전기사 장모씨를 통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당시 이 사건을 수사했지만 무혐의로 결론냈지만 최근 특검은 이를 재수사 중이었다.

노 의원의 투신 사실이 알려진 뒤 노 의원을 수사하던 허익범 특검은 브리핑을 열고 "안타까운 심정이며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허 특검은 노 의원 측과 가족에 대한 수사를 벌였느냐는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자리를 떴다.

청와대는 23일 "가슴 아픈 일"이라고 애도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노 의원, 편히 쉬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8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일원으로 방미 길에 오른 노 의원은  미국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어떠한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특검이) 조사를 한다고 하니, 성실하고 당당하게 임해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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