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플랜에 '젊음'을 끼얹다… 컬쳐브랜드 '0' 출시
SK텔레콤, T플랜에 '젊음'을 끼얹다… 컬쳐브랜드 '0' 출시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8.08.08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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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컬처브랜드 0(영‧YOUNG)을 8일 선보였다. 사진은 이날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0 Show'에서 초대 가수(페노메코)와 1020 고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SK텔레콤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컬처브랜드 0(영‧YOUNG)을 선보였다. 1999년 통신업계 최초로 신세대를 위한 이동전화 브랜드 TTL을 선보인지 약 20년만이다.

SK텔레콤은 8일 정오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1020 타깃의 컬처브랜드 0(영‧YOUNG) 런칭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0은 ‘숫자가 시작되는 0’과 ‘젊음을 뜻하는 Young’의 중의적 의미다. 인생의 출발점에서 앞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1020세대를 지칭한다. 0 브랜드는 젊은 세대를 위한 각종 문화 이벤트‧혜택‧전용 요금제 등을 아우른다.

SK텔레콤은 청소년 기본법이 24세까지를 청소년으로 규정해 이를 기준으로 ‘0’ 요금제를 설계했다. 이날 SK텔레콤 관계자는 0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이대가 한정적이라는 질문에 "25세, 26세가 되면 취직을 해서 상대적으로 여유를 갖게 되니 T플랜 등 다른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1020 세대 특화 요금제 ‘0플랜’ 

SK텔레콤의 '0플랜' 구성표. 만 24세 이하가 가입할 수 있는 T플랜의 옵션 개념 요금제다. 

SK텔레콤은 1020 세대에게 차별화된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는 T프랜의 옵션 요금제 ‘0플랜’을 오는 13일 출시한다. 0플랜은 스몰, 미디엄, 라지 총 3종으로, 만 24세 이하가 가입 조건이다. 유사한 서비스의 T플랜에 비해 만 원 정도 저렴하다.

0플랜은 데이터를 전체 이용자 평균 대비 1.7배 사용하는 1020세대를 위해 기본 제공량을 확대하고, 전 구간에서 데이터 소진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스몰은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후 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어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미디엄 가입자는 월 5만원에 데이터 6GB를 다 써도 최대 1Mbps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1Mbps는 기본적인 웹서핑과 음악·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한 수준이다.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소진해도 최대 5Mbps 속도로 이용 가능하다.

0플랜 스몰, 미디엄 가입자는 원하는 시간대에 데이터를 기존보다 향상된 속도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①토·일요일 각각 2GB+3Mbps 속도제어 ②매일 0~7시 데이터 무료 ③매일 지정한 3시간동안 2GB+3Mbps 속도제어 등 3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②, ③ 혜택은 0플랜 출시 이후 올 4분기내로 추가될 예정이다.

라지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 100GB에서 가족에게 매월 20GB를 공유할 수 있다. 전연령대 가입 상품인 SK텔레콤 T플랜은 월 7만9000원 ‘패밀리’ 이상에 가입해야 데이터 공유가 가능했다. 

라지 가입자는 ①멤버십 VIP 등급 ②매월 옥수수 1만2000 포인트 ③뮤직메이트 무제한 듣기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영화·음악 등 문화생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924세대 라이프 ‘취향 저격’위한 0프로그램 4종 

SK텔레콤 이미연 루키팀 리더가 SK텔레콤과 코나(KONA) 카드와 협업해 출시한 ‘0카드’를 소개하는 모습. 

SK텔레콤은 생활비에 민감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20대 대학생의 오늘과 내일을 응원하는 취지로 라이프 혜택을 오는 9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이미연 SK텔레콤 영세대 루키팀 리더는 “20대는 자아와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하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보장되지 않은 세대이자 스스로에 대한 선택으로 답을 찾아가는 세대”라며 “SK텔레콤은 20대의 내일을 응원하는 2가지, 오늘을 응원하는 2가지 총 4가지 프로그램 준비했다”고 말했다.

‘0 순위여행’은 SK텔레콤의 여행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유여행과 멘토여행 두 종류로 구성된다. 오는 9월 20대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여행과 코칭여행 신청을 받는다. 코칭여행은 20대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김충재, 오드리 씨가 함께한다. SK텔레콤 고객이 아니어도 참여 가능하다.

‘0 아지트’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을 위한 전용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타트업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아이디어 공유공간으로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0 캠퍼스’를 사용하면 캠퍼스 공간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별도 전용 데이터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다. ‘0캠퍼스’를 이용하는 재학생 비중이 높아질수록 데이터 제공량을 2배, 3배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인쇄, 도서 관련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24세를 넘어도 대학생임을 증명하면, 모바일혜택, 클라우드, 전용데이터가 지급된다. 

제휴 할인에 관심이 많은 20대 대학생을 위해 코나(KONA) 카드와 손잡고 ‘0카드’를 출시한다. 기존의 제휴카드, 멤버십과 달리 정해진 제휴처가 아니더라도 평소 즐겨 찾는 단골 매장을 직접 선택해서 15% 캐시백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남들과 차별화되는 소비패턴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니즈’를 공략했다.

◆SK텔레콤, 중‧고등학생 데이터 허덕임에 응답하다 

SK텔레콤은 1318 중고생 고객을 대상으로 10여 개의 게임, 커뮤니티, 포토 앱을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부터 1318 중고생 고객의 스쿨 라이프에 필요한 모바일 데이터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고생 고객 특성상 데이터가 항상 부족하고 같은 장소에 자주 방문하며, 친구들과 교류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중고생 고객은 넷마블, 네오위즈, 헝그리앱, 김급식, 스노우 등 10여 개의 게임, 커뮤니티, 포토 앱을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앱의 유료 콘텐츠도 선물 받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포켓몬고에 적용했던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고생 고객은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영화관, 뷰티샵 등에 설치된 수백개의 키오스크(Kiosk) ‘데이터 스테이션’에서 데이터를 충전하고 제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서 친구와 함께 ‘데이터 SOS’를 요청하면 데이터를 추가로 받는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시험이 끝나는 주간에 데이터를 선물하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거리, 먹거리 혜택을 제공하는 ‘0위크’도 실시한다.

◆젊게, 더 젊게 ‘0’한 문화 콘텐츠

SK텔레콤은 컬처브랜드 '0' 출시 홍보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와 손잡고 젊은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내용의 노래를 오는 10일 발표한다. 

SK텔레콤은 1020 세대를 응원하는 0의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 상품도 선보인다. 1020세대로부터 인기가 높은 아티스트 NOVO(노보)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맥주, 가방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젊은(Young한) 동네’를 뜻하는 ‘영한동’ 모바일 웹페이지를 열어 각종 상품, 서비스를 1020고객에게 소개하는 접점으로 활용하고, 공연과 맛집 등으로 가득한(?) ‘영한동’ 축제를 개최한다. 0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음원 ‘SM STATION x 0’을 공개한다. 1020 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들이 젊은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발표한다. 오는 10일 태연x멜로망스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엑소 백현x로꼬 ▲팬시차일드 ▲레드벨벳 슬기x여자친구 신비x청하x(여자)아이들 소연 등 컬래버 음원들이 차례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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