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정말 기적의 치료제인가?… 생로병사의 비밀 '암과의 전쟁' 파헤치다
면역항암제, 정말 기적의 치료제인가?… 생로병사의 비밀 '암과의 전쟁' 파헤치다
  • 박혜진 기자
  • 승인 2018.08.08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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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톱데일리] 8일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암과의 전쟁, 면역항암제의 도전' 편이 방송된다.

면역항암제는 1세대 항암제인 화학항암제(세포독성항암제), 2세대 항암제인 표적치료제에 이어 3세대 항암제로 불린다. 직접 암세포를 공격했던 이전 세대의 항암제와 달리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한다는 뚜렷한 차이 때문이다. 

더 이상의 치료 옵션이 없던 말기 암 환자들 중 이 약을 통해 극적인 효과를 본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그들에겐 ‘기적의 항암제’로 불린다. 

하루하루 견디는 게 누구보다 힘들었던 사람들, 내일이 오지 않을 것만 같은 깊고 기나긴 고통이 지나고 지금은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폐암 투병 중인 신장복(65) 씨는 매일 바다 공기만 마시며 살아 암에 걸릴 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으나 어느 날 폐암 선고를 받았다.  

예상 생존기간은 10개월로, 백학기(73) 씨는 후두암 판정을 받고 기나긴 치료를 거쳤지만 암 재발이라는 절망을 겪었다. 

재발과 함께 폐 전이가 찾아왔으나 포기하지 않고 힘든 1차 항암치료를 견뎠지만 곧 한계에 부딪혔다. 

임영수(68) 씨는 식도암 판정 후 치료 중에 폐에 전이가 됐다. 1차 항암치료를 시작했지만 심한 부작용에 치료를 이어가기 너무나 버거웠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암으로 견딜 수 없는 고통의 끝없는 항암치료가 이어진다. 희망이 없던 나날을 보내던 그들에게 찾아온 마지막 치료제,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으로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된 그들을 통해 면역항암제를 알아본다. 

면역항암제는 모든 암에 사용 가능할까? 아니면 특정 암에서만 효과가 있을까? 

임창선(60) 씨는 간암을 선고 받고 간의 80%를 잘라냈다. 수술 후 시작한 면역항암치료. 간암은 현재 한국에선 비적응증 이지만 그는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산에 오른다. 

유연철(58) 씨는 위암 말기 선고를 받고 수술을 시도했지만 상태가 너무 나빠 배를 열었다가 수술하지 못하고 다시 닫는 어려움까지 겪었다. 

그랬던 그가 면역항암제를 통해 호전돼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다. 지금은 문득문득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터진다는 그가 특별히 이 약에 잘 반응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성자(68) 씨는 악성흑색종을 선고 받았다. 수술로 통해 발바닥의 종양은 제거를 했지만 이미 폐와 복강에 전이가 된 상태다. 치료 효과는 놀랄 정도로 좋았지만, 재정적인 부담은 곤혹스러웠다. 1회 투여비용이 약 300만원에 달하는 면역관문억제제의 건강보험 혜택은 어디까지일까?

완전관해(암이 사라짐)율 83%의 면역항암제가 있다. 바로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이다. 2017년 8월 미국FDA가 일부 혈액암에 대해 승인한 CAR-T요법은 급성 백혈구성 림프종(ALL)에 대해 완전관해율 83%를 기록했다. 2012년 CAR-T 임상시험에 참여한 세계 최초의 환자인 에밀리 화이트헤드는 당시 7세, 의사들도 치료를 포기한 상태에서 실낱같은 희망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한 소녀는 현재 암이 없는 상태로 6년을 보내고 있다.  

거대 B세포림프종 환자인 척 파타는 암이 등 쪽, 심장 근처, 허리 근처까지 퍼져 심각한 상태였지만 CAR-T치료를 통해 종양이 사라졌고 매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CAR-T 치료는 어떻게 암세포를 잡아내는 것일까? 그리고 이 CAR-T치료는 왜 5억 원에서 7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비용이 들까? 현재 혈액암에만 적용되는 CAR-T치료가 고형암 치료에 확장될 수 있을까? 

오늘(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모든 것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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