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텔레콤 0(영) 브랜드 광고, ‘샹들리에’ 시아(SIA) 뮤비 표절 논란
[단독] SK텔레콤 0(영) 브랜드 광고, ‘샹들리에’ 시아(SIA) 뮤비 표절 논란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8.08.1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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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0(YOUNG·영)' 브랜드 광고(위)와 호주 출신의 가수 ‘시아(SIA)’의 ‘패신저(Passenger)’ 뮤직비디오(아래).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SK텔레콤 ‘0(YOUNG·영)’ 브랜드 광고가 해외 유명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컬처브랜드 '0'을 선보이고 유튜브 등에 수편의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광고 중 '오답은 없어, 0(영)!'편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발레교습소에서 교육을 받던 한 여성이 굴레를 벗어던지고 자신만의 춤을 선보인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24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13일 오후 4시 기준 420만이 넘는 조회수를 올렸다.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패신저' 뮤직비디오와 흡사하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해당 광고는 '샹들리에(chandelier)'로 유명한 호주 출신의 가수 '시아(SIA)'가 지난 3월 발표한 '패신저(Passenger)' 뮤직비디오와 구도, 배경, 소재가 흡사하다. 천편일률적인 백색의 무용수들 가운데 검은 옷을 입은 미국의 천재 무용수 매디 지글러(Maddie Ziegler)가 무대 중앙으로 뛰쳐나가 자신만의 춤을 선보인다. 두 영상은 창문의 생김새, 창밖으로 보이는 건물 등 배경 뿐 아니라 돌발행동을 하는 주인공을 지켜보는 주변인들이라는 구도에서도 유사성을 띈다. 

'패신저'는 "삶은 아름다우니 간섭(control)을 벗어나 지도 없이 떠나는 승객(패신저)이 되라"는 내용의 곡이다. SK텔레콤 0 브랜드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젊음(0)"이 아이덴티티다. 해당 광고 영상도 남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가수에 대한 '오마쥬(경의의 표시)'라는 변명을 내놓기에도 녹록치 않다. '패신저' 뮤직비디오는 지난 2016년 2월 미국 발레 용품 브랜드 '카페지오(CAPEZIO)'가 선보인 '댄스 인 유 (Dance in You)' 광고를 편집한 버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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