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신호 시그널’ 매일 울려 퍼지는 울음소리 실체는?… 20년 동안 쇠창살에 감금된 야생 인간
‘구조신호 시그널’ 매일 울려 퍼지는 울음소리 실체는?… 20년 동안 쇠창살에 감금된 야생 인간
  • 박혜진 기자
  • 승인 2018.08.24 23:19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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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

[톱데일리] 24일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서는 20년 동안 철문 안에 갇혀 지낸 30대 남성의 사연이 소개된다.

제작진은 “매일 괴이한 울음소리가 동네에 울려 퍼진다”는 제보를 받고 한 시골 마을을 찾는다.

한 가정집에 들어가자 문홍(33)씨가 방 안에 갇힌 채 나체 상태로 발견된다.

쇠창살로 둘러싸인 좁은 공간, 벽과 바닥에는 배설물이 묻어 악취가 진동한다.

말조차 할 줄 모르는 문씨는 괴로운 듯 철문을 두드리다 오물이 잔뜩 묻은 손으로 밥을 집어 먹는다.

지적장애 1급이 문씨를 가둔 것은 다름 아닌 그의 가족들이었다. 아흔 넘은 할머니와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는 아들을 돌보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특수학교에서도 통제되지 않는 행동 때문에 매번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가족들은 집 안을 어지르고 가구를 부수는 그를 10대 시절부터 방안에 가둬 키웠다.

과연 문씨는 참혹한 공간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한편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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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비 2020-08-24 19:31:56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Lxwz8v
발달장애로 너무 힘든 아빠입니다.
사전동의 부탁드립니다.

달빛 2018-08-28 01:09:05
병원에 입원한 문홍씨가 적절한 치료를 잘 받고 좋아지고 있는지 후속 기사를 올려주시겠어요?
감금되고 학대받거나 신경 안정제 과다 투여로 멍하니 있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재활치료로 대소변 가리게 됐다는 소식을 기대해봅니다.

이영 2018-08-28 00:22:44
저런 위험한 환경과 장애자들이 개를 여러마리 묶어 키우는건 왜인가요?길러서 팔려는거 아날까요?개를 돌볼수도 없을텐데 구조해주세요~

ilwn 2018-08-26 14:55:44
현대 의술로 치료할 수 없고 의사소통 전혀 불가능한 짐승에 가까운 발달장애인 수만명(발달장애 중증환자 통계 없음)에 대한 아무 대책도 장래 연구•치료계획도 수립하지 못하는 국가는 부강한 나라, 가족의 안정을 위하여 공식 안락사 제도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중증 발달장애인 가족 아니면 어설픈 감상이나 신앙에 기대어 앞날을 기대하자는 막연한 위로 몇마디로 자기만족 느끼겠지만 환자에 매인 가족의 생산활동 불능, 빠른 신체노쇠, 부모 사망임박, 치료의술 부재... 마지막에 가서 어느 누가 환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살필 것인지에 대한 구상도 답변도 불가능한 현실에서는 안락사 외의 명확한 대책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희망있는나라이길 2018-08-26 13:14:54
문홍씨 사연을 방송에서 접하고 넘 안타까웠어요~문홍씨 뿐만이 아니고 가족분들 모두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아버지는 신장 투석에 암까지,누나도 암,어머닌 청각장애,할머닌 연세가 많으셔서 거동이 불편하시고~가족분들이 문홍씨를 돌보기 어려울것 같아요~방송 보면서 정말 너무 맘이 아팠네요,우리 나라에 더는 이런분들이 없었음 하는 바램이 생겼네요~짠합니다 정말ㅠㅠ
문홍씨 가족분들 모두 앞으로 행복하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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