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수첩] 홍보도 기자도 결국엔 사람인데
[홍보수첩] 홍보도 기자도 결국엔 사람인데
  • 홍보에금이가면홍금보
  • 승인 2018.08.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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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있었던 사건이다. 한 기자가 업계 관련 얘기를 가지고 의견을 물어온 적이 있었고 이에 대해서 의견을 주면서 한 가지 첨언을 했다. 제가 회사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고 기자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말씀드리는 거니 부디 업계 관계자의 의견으로 생각해달라고.

흔히들 홍보팀을 회사의 대변인이라고들 한다. 물론 기업을 대표해서 입장을 얘기하지만 얘기할 수 있는 내용을 우리가 최종적으로 결정하진 않는다. 회사 경영진의 의견을 잘 포장해서 내보내는 것이 홍보팀의 역할이기에 개인적인 의견이 회사 이름을 대표해서 나가는 것을 지양하는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그날 오후 확인한 기사에는 "무슨무슨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이라며 내가 소속된 회사의 이름이 박혀있었고 그 멘트 역시 내가 준 내용 그대로였다. 그렇게나 개인 의견일 뿐 회사의 입장은 아니라고 얘기했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적어도 그 기자에게 멘트를 줄 일은 없을 것 같다. 인간 관계가 다 그렇지만 한번 깨진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기자와 홍보도 결국엔 한 사람의 인간일 뿐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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