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데일리] NHN엔터테인먼트가 77.6%의 지분율로 종합여행사 '여행박사'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여행박사는 일본 여행 전문 여행사로 출발해 현재는 중국, 동남아, 미주와 유럽, 남태평양 등 전세계 해외여행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종합여행사로 도약했다.
여행박사의 지난해 연간매출은 360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은 24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회원 수는 총 63만명으로 20대가 25.4%, 30대 41.1%, 40대 23%를 차지하는 등 주소비계층인 20~40대 중심의 이용자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NHN엔터 관계자는 "페이코 간편결제와 여행박사 간의 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IT기술과 여행박사의 테마상품을 접목해 이용자별 맞춤 여행 상품과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한국 게임산업을 이끄는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다. 1999년 PC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을 서비스한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이 전신이다.
2016년에는 연매출 8564억원을 기록해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에 이어 국내 게임사 매출 4위에 올랐다. NHN엔터는 간편결제 페이코, 웹툰 플랫폼 코미코 등 다양한 정보통신(IT)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며 종합 IT기술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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