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데일리] 최근 아랍에미리트를 다녀온 항공사 승무원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보건당국은 20대 승무원 A 씨가 29일 인하대병원에 입원해 격리된 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역학조사 결과 메르스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돼 격리를 해제하고 퇴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앞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일본 오사카 등을 거친 뒤 도착한 미국에서 기침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후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에도 증상이 계속되자 29일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발열, 기침, 숨가쁨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보건소나 콜센터 1339로 신고한 뒤 안내를 받아 행동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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