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가상화폐 거래량 전세계 1위… 빗썸은 거래량 부풀리기 논란
바이낸스, 가상화폐 거래량 전세계 1위… 빗썸은 거래량 부풀리기 논란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8.11.06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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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가상화폐 리서치업체인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가 발표한 11월 가상화폐 거래량 순위.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11월 가상화폐 거래량에서 1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 10월 거래량 1위로 주목을 받았던 빗썸은 거래량 부풀리기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일 가상화폐 리서치업체인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가 발표한 2018년 11월 가상화폐 거래량 순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일일 거래량 약 10억달러(1조1245억원)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이 움직이는 가상화폐 거래소로 꼽혔다. 

이용자수에서도 바이낸스가 1위였다. 조사 기간 동안 바이낸스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31만2000여명으로 2위인 오케엑스(Okex)의 10만5000여명보다 20여만명 더 많았다.

뒤를 이어 2위 오케엑스의 일일 거래량은 6억9000만달러(7762억원)였고 3위 후오비의 일일 거래량(6525억원)이었다.

한국의 빗썸은 일일 거래량 4억800만달러(4590억원)으로 5위에 위치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0월 코인힐스, 월드코인인덱스, 코인마켓캡 등의 조사 결과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당시 빗썸 일일 거래량은 코인마켓캡 1조3873억원, 월크코인인덱스 1조810억원, 코인힐스 1조241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모두 1조원을 훌쩍 넘는 거래량을 기록해 중국 바이낸스, 후오비 등을 큰 격차로 제쳤다. 

이에 대해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 측은 코인마켓캡 등 암호화폐 거래소여타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통계가 부풀려있다고 주장했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상위 10개 가상화폐 거래소 중 최소한 7개 거래소가 거래대금을 최대 100배 가까이 부풀려 제공하고 있으며 곳에 따라서는 거래대금이 수 천 배나 부풀려 발표됐다는 얘기다.

6일 코인마켓캡도 빗썸의 거래량 부풀리기 의혹에 힘을 싣는 통계 냈다. 6일 코인마켓캡 홈페이지에 따르면 빗썸의 보고 거래량(fake volume)과 실질 거래량(adjusted volume)은 1만5000배 차이를 보인다. 빗썸 거래량은 32억2467만 달러로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실질 거래량은 61만4714달러로 거래소 순위 125위다. 전체 거래량 중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은 거래를 빼니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코인마켓캡은 "조정된 거래량은 수수료가 없는 거래를 배제한 데이터를 반영한 것"이라며 "빗썸의 경우 수수료 리베이트를 포함한 마케팅이나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실질 거래량을 웃도는 거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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