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행사용 니로EV 떼충전하다 주민들 눈총
기아자동차, 행사용 니로EV 떼충전하다 주민들 눈총
  • 연진우 기자
  • 승인 2018.11.1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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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니로EV가 롯데월드타워 충전소를 모두 차지한 모습. 사진=연진우기자
기아자동차니로EV가 롯데월드타워 충전소를 모두 차지한 모습. 사진=연진우기자

 

지난 9일 오후 잠실롯데월드타워 지하 전기차 충전소에 진풍경이 펼쳐졌다.

10 여대의 기아자동차 전기차인 니로 EV가 이곳 충전기를 오후부터 저녁 늦게까지 차지하자, 충전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주민들과 실랑이가 일기 시작했다.

주말여행을 위해 충전하러 이곳을 찾은 직장인 황 모씨는 “오후3시 쯤 왔는데 그때부터 이미 니로가 충전기를 다 차지하고 있어 그냥 돌아갔다”, “밤 10시 쯤 다시 왔는데 그때에도 충전기를 독식하고 있어 충전하러 온 차들이 모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해당 니로EV차량은 주말에 예정된 행사에서 영국 기자단에게 제공할 차량들로 FULL 충전을 하기 위해 잠실롯데월드타워 지하 충전소를 하루종일 장악한 것이다.

전기차 충전을 위해 이곳을 찾은 최 모씨도 “자기들 행사를 위해 공공시설을 하루 종일 독점하는 것은 정말 얌체같은 일”이라며 “그것도 대기업에서 전기료 몇 푼 아끼려고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잠실롯데월드타워는 준공이후 충전요금을 받지 않고 있어 인근주민들에게는 전기차 성지와 같은 곳이다. 하필이면 기아자동차에도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을텐데 굳이 이곳까지 찾아와 하루종일 충전기를 장악하는지, 충전요금 몇푼을 이끼려고 이러는 건지 운전자들은 기아자동차측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게다가 충전기를 양보해달라는 다른 운전자의 요청에도 충전이 끝날 때 까지 기다리라는 태도가 더더욱 불만을 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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