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G 시대 개막… 전송 속도 LTE 최대 20배
대한민국 5G 시대 개막… 전송 속도 LTE 최대 20배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8.1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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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대한민국의 통신 3사가 1일 0시부터 서울 등 수도권, 6대 광역시 중심지 등에서 5G 상용화 서비스 전파를 세계 최초로 쏘아 올렸다. 

◆SK텔레콤 분당-명동, LG유플러스 마곡-대전 간 5G 통화 성공 

성남시 분당구 SK텔레콤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박정호 사장이 명동에 있는 직원과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으로 첫 영상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의 5G 첫 통화는 분당에 있는 박정호 사장과 서울 명동에 위치한 SK텔레콤 박숙희 매니저 간에 이뤄졌다. 통화에는 삼성전자 5G스마트폰 시제품이 활용됐다.

박 사장은 “5G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통화를 최초로 경험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LTE보다 월등히 선명하고 반응속도도 빠른 품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은 분당 네트워크 관리센터 – 부산 해운대 / 대전 둔산동 / 광주 금남로 간 5G 통화에 차례로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5G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5G글로벌 혁신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이달 초 중소 단말제조업체에 고가 테스트 장비를 지원하는 ‘5G디바이스 테스트 랩’을 분당에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5G, AI 생태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1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가운데)이 대전기술원에서 서울 마곡 사옥에 5G망으로 걸려온 ‘화상통화’를 직접 받고, 상용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모습. 왼측부터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 하현회 부회장, 기업부문장 최주식 부사장.

같은 날 자정 LG유플러스도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서 첫 5G 전파 송출에 성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기술원에서 서울 마곡 사옥에 5G망을 이용한 ‘화상통화’를 걸어, 상용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시연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직접 나섰다. ‘화상통화’는 대전에서 5G 라우터(삼성 5G 모바일 핫스팟)가 연결된 노트북PC로 5G 영상 데이터를 서울 마곡 사옥에 전송, 서로의 화면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 부회장은 “그동안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내년 3월 본격적인 단말기가 출시 될 때까지 5G 커버리지 확대에 주력하고 네트워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 부회장은 “오늘은 5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첫 페이지로 기록될 역사적인 날이다. ’집을 굉장히 크게 짓기 시작함’을 의미하는 ‘대기가사(大起家舍)’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회사의 10년 성장 동력이 될 5G 서비스가 오늘 이 자리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5G 상용화 개시의 의미를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5G 기지국은 현재 4100여 곳으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지역을 구축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2월말까지 5G 기지국 7000개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 3월 단말(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과 일부 광역시를 비롯 약 85개 도시로 5G 커버리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KT도 3.5㎓ 대역 100㎒ 5G 상용 주파수를 송출하고 과천관제센터에서 5G 개통을 기념하는 내부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5G, 본격 상용화 시점은 내년 3월… 사회경제적 가치 2030년 약50조원 예상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

일반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5G를 체험할 수 있는 본격적인 상용화 시점은 내년 3월이다. 이에 앞서 먼저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LG유플러스 5G 서비스 국내 1호 고객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기업 ‘LS엠트론’이며 SK텔레콤의 5G 1호 고객사는 안산 반월공단의 명화공업이다.

5G는 초고속, 저지연, 초연결이 특징이다. 5G의 전송 속도는 LTE의 최대 20배인 20Gbps에 이르고, 한꺼번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양도 100배 크다. 지연 속도는 1ms(0.001초)로 LTE 대비 100분의 1 수준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지난 7월 발간한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5G가 제공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는 2025년 최소 30조3235억 원, 2030년에는 최소 47조7527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보고서는 자동차 ▲제조 ▲헬스케어 ▲운송 ▲농업 ▲보안/안전 ▲미디어 ▲에너지 ▲유통 ▲금융 산업에서 5G의 편익이 클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중 자동차 산업과 미디어 산업의 성장 속도가 특히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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