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서 식중독균 검출… 보름 전엔 아이배넷에서도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서 식중독균 검출… 보름 전엔 아이배넷에서도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8.12.08 00: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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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양분유 업계 1·2위 연이어 '불량'
"산양, 소보다 지면 닿는 빈도 높아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에 취약 할 수 있어"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유아식에서 연이어 식중독균이 검출돼 아이를 둔 부모들이 근심에 빠졌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동후디스 주식회사가 수입‧판매한 뉴질랜드산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유아식’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15년간 1600만 캔 이상이 팔린 국내 대표 산양유아식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성장기용조제식으로 6개월에서 24개월 유아가 섭취하는 유아식이다. 조제분유에 비해서 유당함량이 낮은 분유의 일종이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은 심한복통, 설사를 유발하며 잠복기는 8~22시간이다. 지난 여름 부산 해운대 백병원과 한 고등학교 축구부의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던 균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토록 조치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나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유통 중인 동일제조사 모든 제품은 잠정 유통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또 수거·검사를 해 부적합 제품은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보름 전 산양분유 업계 2위 아이배넷의 '아이배냇 순 산양분유‘에서 동일한 식중독균이 발견됐음이 본지 보도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해당 제품은 프랑스 SAS SABOURIN 사에서 제조됐으며 식약처는 해당제품의 회수 뿐 아니라 이 회사에서 제조한 모든 가공식품의 수입신고를 보류키로 했다.

산양유 가공식품에서 식중독균이 빈번한 이유에 대해서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땅(지면)에 서식하는데 소보다 키가 작은 산양의 경우 지면에 접촉하는 빈도가 높아 이 균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의 산양유 제품들이 해외 수입제품인데 유럽의 경우 국내보다 해당 균의 검출치 기준이 느슨한 편이다. 이 때문에 해외에선 유통됐던 제품이 국내에선 문제가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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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18-12-12 04:26:11
아가한테 누굴 믿고 뭘 먹이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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