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트리머 따효니, 운전 중 방송… 정지 사유 될까?
트위치 스트리머 따효니, 운전 중 방송… 정지 사유 될까?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8.12.19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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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유명 스트리머 따효니가 운전 중 방송을 송출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제재 여부를 놓고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따효니의 팔로워(구독자) 수는 25만 명에 달한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유명 스트리머이자 프로게이머 따효니가 운전 중 방송을 송출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제재 여부를 놓고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따효니(본명 백상현‧27세)는 자신의 반려동물을 병원에 데려가는 내용의 방송을 트위치에 스트리밍 방식으로 송출했다. 따효니는 동물병원까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며 갔고, 이를 지켜 본 일부 시청자들은 "혼자 운전 중 방송을 하면 트위치 가이드라인을 위배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다른 스트리머들도 운전 중 방송을 한다"며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별다른 대답이 없자 한 시청자는 따효니에게 도네이션(기부) 형식으로 "혼자 운전하면 방송하면 정지라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따효니는 "차타고 혼자 방송하면 벤(정지)이라고? 방송 안 봤다. 옆에 놓고 운전만 했다. 건들지도, 보지도 않고 옆에만 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네비(게이션)도 못 보냐. 화면 보는 거 가지고 벤 당하면 네비도 벤을 당하냐"고 했다.

방송 자체가 벤 사유라는 시청자 의견에 따효니는 "방송 자체를 하면 안 돼? 어차피 그런 건 신고하기 전에 지우면 상관이 없다"며 "신고하는 건 상관이 없다. (본사가) 확인하는데 1~2일 걸린다. 클립이 없어져 있으면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트위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2018년 11월 14일 개정판)에 따르면 "위험하거나 부주의한 운전"은 자해성행위로 판단돼 벤 사유가 될 수 있다. 과거 지난 2016년 발간된 트위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운전 중에 스트리밍 금지'라고 명시한 바 있지만 개정판은 '운전 중 행위'보다 '위험한 운전'이었나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방송 행위가 운전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가 제재 여부를 결정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으로 판단하면 어떨까. 도로교통법 49조 1항 제11호 2목은 '자동차등의 운전 중(자동차등이 정지하고 있는 경우는 제외한다)에는 영상표시장치를 조작하지 아니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설령 내비게이션 조작을 하더라도 차량 출발 전, 미리 목적지를 찾아 표기하고 운행 중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운전 중 영상표시장치 사용 위반 시에는 휴대전화 사용 위반과 동일한 벌점 15점에 6~7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트위치 가이드라인은 불법적인 활동을 포함하거나 장려하거나 제안하거나 유도하는 모든 콘텐츠와 활동은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따효니가 운전 중 방송을 위해 휴대전화 등 영상기기를 조작 또는 이용했는지가 제재 여부를 판가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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