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의혹 신일그룹, 이번엔 유니버셜 그룹으로 '변검술'… 새 코인 판매 중
사기 의혹 신일그룹, 이번엔 유니버셜 그룹으로 '변검술'… 새 코인 판매 중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9.01.02 17:17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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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그룹 지난해 12월 28일, 광주서 1000여명 모으고 행사개최
TSL코인, 거래량 거의 없는데 가격은 수십배 상승
신규 가상화폐 '유니버셜코인' 프라이빗 세일 중
돈스코이호 사기 혐의를 받는 신일그룹이 유니버셜그룹으로 이름을 바꿨다. SL블록체인으로 이름을 바꾼 지 세 달 만이다. 사진 유니버셜 그룹 로고.
돈스코이호 사기 혐의를 받는 신일그룹이 유니버셜그룹으로 이름을 바꿨다. SL블록체인으로 이름을 바꾼 지 세 달 만이다. 사진 유니버셜 그룹 로고.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돈스코이호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신일그룹이 또 이름을 바꿨다. 이번엔 유니버셜 그룹(대표이사 김인기ㆍ회장 김덕래)이다.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유니버셜그룹은 지난해 12월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그룹비전선포식’을 열고 사명을 SL블록체인에서 유니버셜그룹으로 공식 변경했다. SL블록체인의 전신은 신일그룹이다. 이 행사에는 TSL 코인 고액투자자인 일명 ‘로열패밀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로열패밀리 가입조건은 50만원 이상의 코인 구매다. 이 행사 사회는 개그맨 안상태가 축하 공연은 가수 박현빈이 맡았다.

지난해 12월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니버셜 그룹 비전선포식.' 이 행사에는 TSL코인 고액투자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그맨 안상태, 가수 박현빈 등이 참여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니버셜 그룹 비전선포식.' 이 행사에는 TSL코인 고액투자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그맨 안상태, 가수 박현빈 등이 참여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신일그룹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해 9월, 사명을 SL블록체인그룹으로 변경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7일 경찰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SL블록체인그룹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자 사명을 유니버셜그룹으로 변경했다.

유니버셜그룹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상장이 경찰의 수사로 좌절되자 자체 거래소를 가장한 홈페이지(https://exus.global/#/markets/all)를 개설해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에 상장된 코인은 ‘트레저SL’ 뿐이다. 매도‧매수 주문 체결 등 기본적인 가상화폐 거래소 기능도 지원하지 않는다. 유니버셜그룹은 TSL코인이 온라인 기반의 가상화폐라면서도 본부장‧팀장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만 가상화폐를 판매 중이다.

유니버셜 그룹이 가상화폐 거래소라고 홍보하는 홈페이지.
유니버셜 그룹이 가상화폐 거래소라고 홍보하는 홈페이지. 트레저SL에 이어 유니버셜 코인을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니버셜 그룹은 ‘TSL코인이 상장 후 수십 배 상승했다’며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상승해도 코인 매도는 불가능하다. 유니버셜 그룹이 코인가치를 보존한다는 이유로 매도 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유니버셜 그룹 거래소 인출수수료는 0.5비트코인, 최소 인출 가능 금액은 0.003 비트코인이다. 2일 비트코인 가격으로 계산해보면 1만3000원을 인출할 때 213만원 가량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유니버셜 그룹 거래소.
TSL코인 자체 거래소 차트. 지난해 12월 29일부터 2일까지 거래된 코인 개수는 100여 개 남짓이며 이마저도 모두 매도 주문이다. 구매하는 사람은 없지만 코인 가격은 상승 일로다.  

TSL코인 가격 상승도 신뢰하기 어려웠다. 해당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월 29일부터 2일까지 거래된 TSL코인 개수는 불과 100여개 남짓이다. 이마저도 매수 주문은 전무했고 전량 매도주문이었다. 같은 기간 코인 1개당 가격은 0.0149 비트코인에서 0.017비트코인으로 급상승했다. 아무도 사지 않고 누군가 판매만 하고 있는데 TSL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단 얘기다. 

SL블록체인, 유니버셜 그룹으로 이름을 바꾼 신일그룹은 국내 일간지 지면, 버스, 온라인 기사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SL블록체인, 유니버셜 그룹으로 이름을 바꾼 신일그룹은 국내 일간지 지면(위), 버스(아래), 온라인 기사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유니버셜 그룹은 TSL코인에 이은 신규 가상화폐 '유니버셜코인' 프라이빗 세일에 들어갔다. 판매액의 일정부분을 추천자, 상위스폰서, 직계상급자가 인센티브로 받는 다단계 형식이다. TSL코인 판매방식과 판박이다. TSL코인이 금광에서 나오는 수익을 주겠다며 투자자를 현혹했다면 유니버셜코인은 국내 유수의 리조트 기업을 인수해 수익을 배분하겠다고 밝힌 것 정도가 차이점이다. 

한편, 유니버셜그룹은 오는 3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2019 블록체인 한국 일자리창출 컨퍼런스'라는 국내 최대규모의 암호화폐 행사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셜그룹에 따르면 해당 행사 사회는 조영구 아나운서와 김경미 아나운서가 맡고 초청가수로는 태진아와 국내 최정상 남녀 아이돌그룹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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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데일리 조사단 2019-01-14 11:03:01
탑데일리라는 듣보잡 허위사실 유포 및 명회회손을 일삼는 신문사를 조사해보았습니다. 자본금 100만원이더군요. 일단 알만하죠? 주소를 조회해보았습니다. 탑데일리에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82길15 대치동, 디아이타워246호로 되어있네요, 5만원짜리 사무실에 주소만 사업자에 등록해주는 곳이네요 유알엘 첨부합니다. (http://www.onbiz.co.kr/) 이런 거지새끼들. 근데 등기부 등본을 까보면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9길 47, 서정빌딩 301호(구의동) 5만원을 못내서 어디 빌라로 이전을 했네요. 법인하나 100만원에 세워놓고, 이런 저런 양아치 사람들한테 돈받고 네게티브 기사 써달라는데로 써주는 듣보잡 신문사. 너네 사업자 주소나 똑바로 사이트에 기재하고 대표 이름 연진우나 기사글 쓴 기자

탑데일리 조사단 2019-01-14 11:01:44
(기레기) 이름도 기사에 못올리면서, 전화하면 전화도 피하는 주제에, 너네 주제 파악하고 사람들 조사한다고 해라. 빌라에서 노트북 하나 들고 허위 사실 유포하면서 돈 받고 소설 써대지 말고. 너넨 이제 죽었어. 다른 분들도 허위 배포 찌라시 뉴스에 현혹되지 마시고 지금 사진 첨부가 댓글에 안되어서 주소 건물이 확인 가능한 구글 지도 유알엘 남겨드립니다. 너네가 좋아하는 a.k.a 구글 지도다. 너네 빌라 화질 좋게 나온다. 너네 탑데일리도 구글지도 빌라에는 등록 안되있더라. https://goo.gl/2Q8niM

임매니져 2019-01-09 11:02:19
여기 아직도 정신못차린 사람들 많구만..
이러니..대한민국이 코인사기, 페이사기로 판치지..
한번 코인 이나 페이로 돈맛을 들이면 사기꾼들은 이름만 바꾼 코인 및 페이로 또 사기를 칩니다.
한번 걸리면..실수 몰랐다 칩시다..
두번 걸리면..이제 걸리는 사람이 바보다..
V 페이 - 신종 폰지 사기 ?
신일코인 - 돈스코이호 미끼로한 사기
TSL 코인 - SL 블록체인그룹 발행 신일그룹에서 사명변병 코인발행
유니버셜코인 - SL 블록체인그룹 사명 변경 _ 코인발행
유니페이 - 유니버셜 그룹 발생

아직도 모르겠나 ??
코인팔아 투자받은 돈으로 각종 이벤트 컨설팅 하면서 계속 확장한다.
신규 자급이 유입되면 계속 확장 ~~~
그러다 어느순간 빵하고 터진다~~~~
잘봐라~~~~~~~~~

문명화 2019-01-05 21:49:32
거짓과 진실 무엇이 옳른지 지켜보시라..
이더와 비트를 넘어 시총1위 되는날까지
유니그룹은 험난한 쇄파를 뛰어넘어
4차산업분야 대기업를 이루고 나라를 구하고
일자리없는 청년들을 구할 것이다~~
기자님 팩트를 제대로 좀 쓰시지요....

시원 2019-01-05 11:45:41
시원한 뉴스네요
기자같은 분이 계셔서 다행이네요
열심히 받아쓰는 언론들은 반성하시길~
빨리 밝혀져야 더 큰 피해를 막을텐데
기자님 화이팅! 입니다

나도 기자코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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