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의혹 '컴플리트미에' 오픈마켓서 허위과대광고로 판매중지
사기 의혹 '컴플리트미에' 오픈마켓서 허위과대광고로 판매중지
  • 신진섭 기자
  • 승인 2019.01.14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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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의심 사이트 사유리재팬, 기간테늄, 교진노슈시, 나짱나츠키 등 사기 의혹 제품 판매 중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허위과장 광고 제품인 '컴플리트미에'가 오픈마켓인 11번가에서 내려갔다.

14일 11번가는 컴플리트미에 제품을 '허위과대광고'를 이유로 판매 중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판매 중지 이유에 대해 "(논란에 대해) 판매자에게 소명을 요청했으나 충분하게 답변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일 판매자가 판매 중인 다른 제품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14일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컴플리트미에'가 허위과대광고를 이유로 판매 중지됐다. 

컴플리트 미에는 기사, 블로그 등을 통해 '일본 넘버 원', '키크는 제품' 등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 성인도 섭취 시 키 크는 제품으로 홍보됐으나 실제로 효과가 입증된 적은 없다. 또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이 아닌 특별한 약효를 기대하기 어려운 단순 '식품'으로, 일본 현지에서 판매되지도 않는다. 

사유리 재팬에 올라 온 컴플리트 미에 홍보 문구 중 일부. 

장명준 대한성장의학회장은 "해당 제품에 들어있는 본페프(Bonepep)'라는 성분이나 난 소화성 덱스트린 등은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임상실험 등 근거나 실체가 나와 있지 않다"며 "특수한 공법 등이 기재되지 않는다면 현재로서는 우유로 제품을 만들어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파는 거랑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사유리재팬 '칼슘X(calcium X) 광고 중 일부.
사유리재팬 '칼슘X(calcium X) 광고 중 일부. "6달에 3인치(7.62㎝)를 확보"했다거나 42세 남성이 해당 약을 제품을 섭취하고 10.9㎝가 커졌다는 허위 과대 광고가 걸려 있다. 

이어 장 회장은 "성장판이 닫힌 다음에 성인 키가 급격히 큰다는 건 사기다. 또 칼슘 성분은 주로 뼈를 튼튼하게 해줄 뿐 먹기만 한다고 키가 커지진 않는다. (사유리재팬 홈페이지) 성인이 한 달에 1.2㎝ 정도 큰다고 써 놨는데 이건 사춘기 남성 수준이다. 이런 광고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 사유리재팬은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포털으로부터 지난 2018년 8월 1일 사기의심 사이트로 분류됐다.

(왼쪽부터) 기간테늄, 교진노슈시, 나짱나츠키 제품. 해당 쇼핑몰 측은 '일본에서 유명하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현지에서는 팔지도 않고, 구입할 수도 없는 제품들이다. 

현재 사유리재팬은 이 제품 외에도 교진노슈시, 기간테늄, 나짱 나츠키 등을 '일본 유명 제품'이라며 판매 중이다. 하지만 이들 제품 역시 일본현지에서 구입할 수 없는 '이름만 일본 제품'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옥션, 지마켓 등 오픈마켓에서는 현재도 문제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포털은 ▲정확한 운영정보(운영자 이름, 주소, 전화번호)가 기재되어 있지 않거나 ▲공식판매점의 판매 가격보다 지나치게 할인돼 있을 경우 ▲일본어 표현이 부자연스러운 사이트 ▲지불방법이 은행계좌 입금 만으로만 되어 있으며 ▲신용카드는 사용불가 인 경우 해외에 기반을 둔 악성 홈페이지일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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