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캔 공포, 이번엔 매일유업 카토캔 제품에서 이물질 발견
카토캔 공포, 이번엔 매일유업 카토캔 제품에서 이물질 발견
  • 연진우 기자
  • 승인 2019.01.2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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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카토캔 음료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카토캔 사용을 전면 중단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매일유업(회장 김정완) 카토캔 유아용제품에서도 비슷한 이물질이 나온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일고 있다.

최근 육아카페 등에 매일유업 ‘요미요미에서 이물질 나왔어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15일 30대 주부임을 밝힌 한 소비자는 매일유업 ‘요미요미 안심보리차’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게시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제품 역시 남양유업과 동일한 카토캔이다.

소비자는 “애기가 아직 그냥 빨대를 못빨아서 추빨대컵에 넣어준다고 담았는데 오백원짜리 동전보다 더 큰 이물질이 나왔어요”라며 매생이나 파래 같은 느낌의 이물질이라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요미요미 제품에서 나온 곰팡이 추정 원형 이물질. 사진=인커넷커뮤니티 캡쳐
매일유업 요미요미 제품에서 나온 곰팡이 추정 원형 이물질. 사진=인터넷커뮤니티 캡쳐

 

또 다른 소비자는 티몬에서 지난12월 구매한 ‘요미요미 현미차’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나왔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근 카토캔 제품이 문제가 되자, 제품 용기를 잘라 본 소비자는 침전물도 아닌데 충격이라며, 빨대를 통해서 외부에서 유입될 가능성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매일유업 요미요미 제품 내부 검은 이물질. 사진=인터넷커뮤니티캡쳐
매일유업 요미요미 제품 내부 검은 이물질. 사진=인터넷커뮤니티캡쳐

 

21일에는 또 다른 매일유업 요미요미 제품에서도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글이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이 소비자 또한 최근 포장지 괴담으로 팩을 잘라봤더니 “곰팡이 같은 거 너무 충격받아 말도 안나온다”며 “매일유업에서는 사진 보내라 하고 끝”이라 말해 더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매일유업 요미요미 제품내 흰색 이물질 .사진=인터넷커뮤니티캡쳐
매일유업 요미요미 제품내 흰색 이물질 .사진=인터넷커뮤니티캡쳐

최근 아기용제품의 잇단 이물질 괴담의 주범으로 ‘카토캔’이 지목받고 있다. 기존 종이형 멸균포장재로 널리 사용되던 테트라팩을 캔형태로 만든 것으로 작년 6월부터 국내유일하게 삼양패키징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용기는 여러 겹의 종이와 알미늄막, 비닐코팅막 등으로 만들어져 장기보존이 가능하며, 새로운 타입의 용기라 일본, 미국 등에서도 사용된다.

그러나 해당용기에 대한 내구성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카토캔이나 테트라팩이 캔을 대체할 정도로 견고 하지 않으며, 이전에도 변질클레임은 자주 나왔다. 카토캔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괜찮지만 충격을 주면 쉽게 틈이 생길 수 있으며, 이 경우 포자상태로 있던 곰팡이가 공기와 접촉되면서 이끼나 파래 같은 형태로 성장하며 대부분 뮤코류 곰팡이다”

“카토팩 용기 제품은 사용 전 개봉해서 컵에 부어 마시는 것이 좋으며, 제조사도 이 용기 사용을 중단하고 회수하는 등 적극적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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